[속보]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 급락 '크레디트스위스 쇼크'

뉴욕증시 ⓒAFPBBNews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선물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현재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10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 밀린 1만 2036.75달러를 보였다.

S&P500 선물은 1.67% 빠지며 3855.00달러를 나타냈다.

또 다우 선물도 1.68% 급락한 3만 162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 초대형 IB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의 파산 공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쇼크가 잠잠해지자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의 지난해 재무보고서에서 약점이 발견됐다.

크레디트스위스는 2022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회계 내부통제에서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는 "2022년 12월 31일부로 그룹의 재무회계에 대한 내부통제가 효과적이지 않았으며 같은 이유로 경영진이 2021년 12월 31일까지에 대해서도 재평가한 결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보고서는 당초 지난주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요청에 따라 공개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