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에 유포까지"...던밀스 아내에 몹쓸짓 한 '유명 래퍼' 법정에서 한 발언에 모두 경악했다

"불법촬영에 유포까지"...던밀스 아내에 몹쓸짓 한 '유명 래퍼' 법정에서 한 발언에 모두 경악했다

원픽뉴스 2023-03-15 21:39:19 신고

3줄요약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기소된 래퍼 뱃사공이 징역형을 구형받았습니다.

래퍼 뱃사공(왼), 던밀스 아내(오른)
래퍼 뱃사공(왼), 던밀스 아내(오른)

 

2023년 3월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뱃사공의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 2차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2년을 요청했습니다.

검찰 측은 "피해자 의사에 반한 촬영을 했고, 나아가 단체 채팅방에 게시해 조롱성 대화를 했다"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래퍼 뱃사공
래퍼 뱃사공

 

이에 뱃사공은 최후 변론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두 번 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뱃사공 측 변호인은 "자수로 수사가 시작됐고, 책임을 본인이 져야 한다는 의지를 밝히며 신변 정리를 하고 있다"며 "음원 수익도 없고 활동도 안 하고 있어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기회를 주면 나름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뱃사공은 2018년 교제 중이던 A 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데 현재 래퍼 던밀스의 아내인 A 씨는 2022년 5월 뱃사공의 불법촬영을 폭로하며 사건을 공론화했습니다. 이후 뱃사공은 자수했고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래퍼 뱃사공 '던밀스 아내' 불법 촬영 논란 정리

던밀스 아내, 래퍼 던밀스
던밀스 아내, 래퍼 던밀스

 

과거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던밀스의 아내가 자신이 사건 피해자였다고 고백했습니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제 3자가 당한것 처럼 피해글을 올렸었는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겁이 나는 마음에 진작에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며 "제가 올린 제 지인이라고 했던 불법 촬영 피해자는 사실 저다"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18년경 뱃사공과 남녀 관계로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매일 연락하며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분의 앨범 발표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갔고,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에 공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사진에 대해 A 씨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데 그 사진의 수위를 설명해야 하는 것도 너무 수치스럽다"며 "모텔 침대 위 속옷 탈의 후 이불을 허리까지 덮고 자고 있었으며 얼굴 반쪽, 등, 가슴 일부분이 노출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신이 많은 터라 자신의 지인이라면 해당 사진에 담긴 여성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거라고 하소연 했습니다. A 씨는 "제가 의식이 없는 사이 저의 동의 없이 찍어서 동의 없이 공유했다"며 "나중에 제 사진을 공유하며 한 발언들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던밀스 아내 문신
던밀스 아내 문신

 

A 씨는 2018년 말 현재 남편인 던밀스를 소개받아 연애를 시작했고, 던밀스가 군대에 가면서 자신의 핸드폰을 A 씨에게 맡겼는데 여기서 문제의 카톡방을 보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는 "남편이 들어가 있는 10명 이상의 단톡방에 가해자가 포함되어 있어 놀라 확인하게 됐고, 제 사진을 공유한 걸 발견했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카톡방을 뒤져보았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해당 카톡방에 있던 뱃사공 외 참여자들은 자신의 사진이 올라왔을 때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고민 끝에 A 씨는 남편 던밀스에게 불법 촬영된 사진이 공유됐다고 말했고, 던밀스는 해당 톡방에서 그 사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A 씨는 "남편과 계속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무서웠고 신변이 드러나는 것, 조사를 받으러 다니고 남편 주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는 것, 남편과 지인들이 받을 고통이 무서워 신고하지 못했고, 남편은 아무 말 없이 그 카톡방을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는 "남편이 알게 됐다는 게 너무 수치스러웠고, 남편의 지인들이 알 수 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그 과정에 하면 안 되는 시도를 두 번 했고 그때 남편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저를 혼자가 아니라며 잘못한 것 없다며 안심시켜주기 위해 구청에 데려가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1년 전 뱃사공이 A 씨의 이야기를 주변에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던밀스가 "우리 둘 다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더 이상 아무 이야기도 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하자 뱃사공이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 던밀스 아내 인스타그램
사진 = 던밀스 아내 인스타그램

 

그러나 A 씨는 최근 뱃사공이 유튜브 등 방송을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를 만난다는 둥 발언을 들으며 참아왔던 서러움이 터졌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저와 남편이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일말의 죄책감 없이 이야기했다"며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내가 받아온 고통을 안다면 이럴 수 있을까 참다못해 저격 글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A 씨는 "너무 힘들고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저를 사랑해준 제 남편과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고 아껴준 지인들이 다치는 것을 정말 원치 않는다"며 "가해자(뱃사공)가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는 바람에 이미 수사가 진행 중이고, 수사를 하면 그 카톡방이 그런 방도 아니었으며 가해자 혼자 사진을 보냈을 뿐이라는 게 밝혀질 일이다. 거기 있었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에게까지 화살을 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