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들이 '결혼하고 싶은 남자 아이돌 1위'를 차지한 연예인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15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미혼 남성 스타들의 일상이 담겼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등장한 김재중은 "최근 일본 활동이 길었다. 거의 (일본에) 살다시피했다"고 근황을 밝혔습니다.
이에 진행자 한고은은 "김재중이 일본 차트 설문조사에서 '남자친구로 삼고 싶은 남자 연예인 3위'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김재중은 "올해는 '결혼하고 싶은 케이팝 남자 아이돌 1위'에 선정됐다"며 "그런데 저는 이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제 밑으로 BTS 멤버가 두 명이나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재중은 일본에서 월드클라스 BTS를 뛰어넘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중, 방송 최초로 집 공개했다
이날 김재중은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분들이 저를 화려하게 보시는데 내면적인 모습은 그렇지 않은 모습도 많다라는 걸 '신랑수업'을 통해서 보시게 될 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공개된 그의 집은 런웨이급 복도는 물론 감각적이고 신박한 인테리어와 드라마 세트장 같은 드레스룸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재중은 "집이 집 같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일부러 집 같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이어 "집이 너무 포근하고 집 같으면 밖에 안 나갈까봐. 밖에 좀 나가서 활동적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그럴 목적이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후 김재중은 냉장고를 오픈했는데 김치가 가득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결혼을 하기 위한 단계에서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누나가 8명이다. 누나, 사돈댁, 어머니까지 김치를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중은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평소 혼자 택시를 타는 편이다"라며 "매니저를 제 사생활에 동행했을 경우 그 친구들은 그게 일이 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매니저의 피로다. 일할 때는 제 목숨을 맡기는 사람인데 그러다보니 혼자 이동할 때는 택시를 많이 타는 편이다"라고 말해 배려심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택시를 타고 재래시장에 도착한 김재중은 익숙하게 장을 보고, 혼밥을 하면서도 옆 테이블 여성들에게 말을 거는 등 넉살 좋고 털털한 반전 매력을 뽐냈습니다.
김재중 "일본 수익 누락" 탈세의혹 해명
최근 김재중이 국세청 비정기세무조사에서 1억원의 추징금이 발생해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는 2020년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세무조사를 받고 1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세무조사 당시 일본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가 누락돼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했으며 추징금 1억원의 세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탈세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당시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으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 정산 과정에서 시기 차이가 있었다"면서 "필요 경비로 신고한 금액 중 일부가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어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배우 김태희, 이병헌, 권상우 등 인기 연예인들 또한 정기·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세금을 추징 당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고의성이 없었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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