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연은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기상캐스터 박연진(임지연 분)이 살인 의혹으로 퇴출당하며 사직서를 제출하는 장면을 갈무리해 올렸다.
그러나 태연은 사진 속 박연진의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이름인 '김태연'으로 바꿔 적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게시물은 태연이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올린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카카오와 하이브의 경영권 투쟁에 휘말려 많은 논란을 겪고 있다.
태연은 지난달 16일에도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이 장면에서 배우 류승범은 "정말 다들 열심히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며 비꼬는 말투로 말한다.
일부 팬들은 이 게시물이 SM과 카카오의 인수 합병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SM 경영권 분쟁은 카카오가 승리하며 종결됐다. 하이브는 12일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는 시장 과열과 주주 가치 하락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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