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차주영 "실제로 천상여자+현모양처 스타일…전재준 같은 남자 극혐한다"

'더글로리' 차주영 "실제로 천상여자+현모양처 스타일…전재준 같은 남자 극혐한다"

DBC뉴스 2023-03-16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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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차주영이 극 중 전재준 캐릭터에 대한 최혜정의 진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주영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 관련 인터뷰에서 "극 중 혜정이가 재준(박성훈 분)에 대해 갖는 마음은 반반(진짜 좋아하는 마음 반, 오기 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극 중 친구들이 혜정이를 바라봤을 때는 오기라고 생각을 하더라"며 "하지만 혜정이의 기본적인 베이스는 재준이를 좋아한 건 맞다"고 답했다. 또 그는 "재준이에 대한 사랑이 분명이 있었다 생각했다"며 "다만 욕망이 뒤틀리다 보니까 후에 그런 욕망이 들어온 건데 시작은 재준이를 좋아했다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지고지순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줏대 있고 지조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제 남자로는 흩날리는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라면 전재준 같은 사람은 어떠냐"는 질문에 "너무 싫다, 싫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극 중 최혜정은 친구 이사라(김히어라 분)로부터 목에 연필을 찔려 목소리를 잃는 비극을 맞이한다. 차주영은 "감독님과 현장에서 얘길 많이 나눴다"며 "실제로 다쳐서 목소리를 못 내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해보려고 했는데 케이스가 다양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그 장면에서는 제가 조금은 약간의 위트를 섞고 싶었다"며 "사실에 기반하되 더 풍부하게 만들어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최혜정의 결말에 대해서는 "저도 참혹하다고 생각한다"며 "혜정이는 믿을 거라고는 외적인 모습 밖에 없는데, 본인이 갖고 있는 무기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친구도 '이렇게 살바에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도 잠시, 금방 회복해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을 것 같다"며 "어떻게든 목소리를 내려고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혜정을 연기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그런 중간에 있는 친구라고 생각을 했고 제가 나오는 신에서 환기가 된다면 좋겠다 했다"며 "어디에 붙을지 모르는 선을 잘 타야겠다 했다"고 전했다.

가장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 친구가 누구인 것 같냐는 질문에는 "연진이(임지연 분)"라고 답했다. 그는 "무기징역이라는 가정 하에 연진이다"라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서 평생 그렇게 살아간다면, 죽는 것보다 고통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차주영은 극 중 고등학교 제학 시절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끔찍한 학교 폭력을 행사한 5명의 가해자 중 한명은 최혜정 역을 맡았다. 최혜정은 세탁소집 딸로, 성인이 된 후 '취집'을 꿈꾸는 항공사 스튜어디스가 된다. 가해자 집단 중 서열은 4위로, 서열 1위 박연진(임지연 분), 3위 이사라(김히어라 분)에 대한 열등감이 많고, 2위 전재준(박성훈 분)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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