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음바페' 정상빈, 그라스호퍼와 작별...임대 종료

[오피셜] 'K-음바페' 정상빈, 그라스호퍼와 작별...임대 종료

인터풋볼 2023-03-18 02: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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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정상빈이 결국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를 떠난다.

그라스호퍼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과 울버햄튼은 정상빈 임대를 즉시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라스호퍼에서 거의 출전하지 못한 그는 울버햄튼으로 돌아간 이후 다음 커리어를 준비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정상빈은 2022년 1월 그라스호퍼로 임대 영입됐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1군 스쿼드에서 15차례 출전했다. 이제 그는 그라스호퍼를 떠나 원 소속팀에서 다음 도전에 나선다"라고 덧붙였다"라며 정상빈에게 작별을 고했다.

번트 하스 그라스호퍼 디렉터는 "정상빈의 헌신에 감사하다. 어린 나이에 낯선 환경에 오게 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항상 강한 동기부여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는 정상빈의 앞날을 기원한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지난해 겨울 수원 삼성을 떠나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면서 '역대 15번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리거가 됐던 정상빈. 하지만 워크 퍼밋(취업 비자)에 따른 문제로 일단 그라스호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당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정상빈은 "프로 2년 차에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수원 덕분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 팬분들로부터 응원과 사랑받아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들 많이 보여주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수원 팬들도 많은 응원을 보냈다.

알프스 정복에 나선 정상빈은 등번호 11번을 부여받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작년 여름 프리시즌 도중 발목 인대 파열과 중족골 관절에 부상을 당하면서 6주에서 8주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기까지 했다.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타이밍에 찾아온 악재였다.

정상빈은 재활에 힘쓰면서 고군분투했다. 최근 부상을 털고 복귀했지만 10분에서 15분 남짓 짧은 시간만이 주어졌다. 결국 정상빈은 그라스호퍼를 떠나기로 결심했고, 스위스 임대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상빈은 다시 스타트 라인에 섰다. 차기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 미네소타 유나이티드행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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