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베니가 우여곡절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3월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가수 베니, 배우 안용준 부부가 동반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습니다.
이날 베니는 임신 7개월차라고 전했습니다. 결혼 8년만에 아이가 생겼다는 그는 "만 45세에 출산 예정"이라며 연예계 최고령 임산부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베니는 "제 나이가 폐경이 시작될 나이다. 병원에서도 임신이 기적 같은 일이라 하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힘들었던 임신 과정도 전했는데 베니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2021년부터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다. 첫 시도에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이 나온 거다. 깜짝 놀랐다. 그런데 피 검사를 하러 갔더니 아이가 잘못됐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두 줄을 본 게 3번이었는데 다 잘못됐다"라면서 반복된 유산을 경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책했다는 베니는 다행히 난임 치료 중 하나인 저자극 요법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니 남편 배우 안용준 쿠바드증후군까지 겪어..'쿠바드증후군 이란?'
해당 방송에서 오은영은 안용준 역시 밝다가 울컥하는 감정기복에 대해 포착했습니다. 안용준은 "원래 감정기복 아예 없는 사람이었다"라며 요즘은 아내에게 닮아간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음식까지도 그랬는데, 베니는 "입덧아닌 먹덧을 했다"며 언급, 안용준은 "한식 안 좋아했는데 눈 뜨면 나도 식욕이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오은영은 "두 사람이 같이 먹덧을 하는 경우"라며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편도 똑같이 환상임신을 겪는다는 것 인데, 남편의 공통점에 대해 "남편도 체중이 증가한다, 심한 감정기복도 찾아온다"며 임신부와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심지어 처음으로 60kg이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바드증후군'이란 아내가 임신했을 경우 남편도 입덧, 요통, 체중 증가, 메스꺼움과 같은 육체적, 심리적 증상을 아내와 똑같이 겪는 현상을 말합니다. 환상 임신 혹은 동정 임신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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