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봄이 따로 없다, '조던 저리가라' 없어서 못 구한다는 초휘귀 신발 '품절 대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봄날씨를 즐기며 산책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크지만 예년보다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23.3.14/뉴스1 제공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이 다가오면서 아웃도어업계가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신제품 출시 경쟁으로 분주하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2는 대표 하이킹화인 플라이하이크 시리즈의 신제품 '플라이하이크 블라스트'를 최근 출시했다.

플라이하이크 블라스트.(K2제공)

플라이하이크 블라스트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3M 재귀반사 웨빙 테이프를 적용해 발의 흔들림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보행 시 최적의 쿠션과 안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래핀 폼과 K2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플라이폼을 미드솔에 적용해 쿠셔닝이 한층 개선됐다. 미드솔에는 보행 시 밀어내는 힘, 지지하는 힘등 부위별 서로 다른 압력이 작용하는 이중 물성을 적용해 최상의 쿠셔닝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국내 지형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화강암에 알맞게 개발된 X-GRIP에 기존 대비 접지 면적을 200% 이상 넓힌 블록 패턴을 적용해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한다.

신발의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본딩 기술인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도 적용했다. 가벼울 뿐만 아니라 투습, 방수, 방풍 기능이 탁월해 장시간 착화에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벨로스터.(보아테크놀로지제공)

보아 테크놀로지와 네파는 가벼운 둘레길 트레킹과 짧은 거리의 트레일러닝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트레일러닝화 '벨로스터'를 내놨다.

이번에 출시된 벨로스터는 보아가 개발한 최신 퍼폼핏 랩 구조를 적용했다. 미드솔에 이어진 3개의 스트랩이 신발 아래쪽의 미드솔과 발이 하나가 되게끔 밀착시켜 보행시와 착지 시 뛰어난 안정성을 보인다. 보아의 핏 테크놀로지가 압점을 고르게 분포시켜 발등 및 발 전체의 피로를 감소시켜 회복을 돕는다.

측면의 보아 다이얼은 미세조정이 가능해 사용자의 발 모양과 붓기 정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발등을 감싸는 갑피 전반에 신축성이 우수한 스판소재를 사용해 발 볼이 넓은 사용자도 부담없이 신을 수 있다. 초경량 EVA 소재보다 30% 가볍다. 쿠션 성능이 우수한 비브람 XS TREK EVO를 적용해 가벼운 트레킹부터 5~10km 가량 짧은 거리의 트레일러닝까지 가능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RC.(프로스펙스제공)

프로스펙스는 러닝 입문자를 위한 데일리 러닝화 'SRC'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무게가 217g으로 매우 가벼워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홀이 큰 메쉬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미드솔에 뒤틀림을 방지하는 생크를 적용해 보행 안정성을 높였다. '힐 서포트' 패턴으로 뒤꿈치를 꽉 잡아 발의 흔들림도 방지해 준다.

외형적으로는 레트로 콘셉트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메쉬 소재와 포인트 컬러를 부분적으로 적용해 유니크한 멋을 더했다.

퀀텀 에어로 하이크.(아이더제공)

아이더는 공기 역학 설계로 완성한 숨쉬는 등산화 '퀀텀 에어로 하이크'를 공개했다.

보행 각도를 고려한 '에어로 인앤아웃' 시스템이 적용돼 이전과 다른 압도적인 쾌적함을 선사한다. 걷는 발의 각도에 맞춰 신발 밑창에 사선의 공기 흡입구와 바람길을 설계해 걸음마다 흡입된 공기가 바람길을 통과하며 신발 속 열기와 습기를 배출하낟.

360도 전방향 투습과 견고한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도 적용됐다. 자동차의 덕트(DUCT) 구조에서 착안한 'AERO DUCT' 디자인이 원활한 습기 배출을 돕는 동시에 착지 시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