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혼 안했어?"...모성애 없는 아내 밝힌 '정형돈', 세번 유산 후 충격 근황

"아직도 이혼 안했어?"...모성애 없는 아내 밝힌 '정형돈', 세번 유산 후 충격 근황

살구뉴스 2023-03-18 10:48: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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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9살 연상 연하 커플인 가수 베니와 배우 안용준이 여러번의 유산끝에 임신을 밝히며 많은 축하를 받은 가운데, 임신 후 달라진 베니와 안용준의 정신적 상태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습니다. 

 

베니♥안용준, "임신하고 안좋은 점만 늘었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지난 2023년 3월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안용준, 베니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5월이면 첫 출산을 하게 된다는 베니, 초음파사진에 대해 안용준은 “심장소리 들리는 순간 다른 세상이었다”며“나와 이어진 생명체가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마침 어제 입체 초음파 검사도 했다”며 사진을 공개,누구를 더 닮았는지 묻자, 안용준은 “장모님 느낌이 있다”며 웃음지었습니다. 박나래는 “배우 이영애가 40세, 최지우가 45세 고령출산 베니도 만 45세 출산”이라 언급했습니다. 최지우 기록과 동급인 것인데요 연예계 최고령 임신부입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어 잉꼬부부인 두 사람에게 어떤 고민이 있는지 물었고 안용준은 “아이가 생겼다, 결혼 8년만”이라며 울컥,베니도 “폐경시작될 나이인데 병원에서 기적같다더라’면서 “근데 아이를 얻고 행복과 불행이 같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베니는 “체중까지 늘며 못생겨보여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 흉터도 생겼다”며 “예쁜것만 보라는데, 못 생긴걸 안 보려면 난 거울을 안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용준도“아내가 못생긴 얼굴에 힘들지 않냐고 미안하다고 한다 오히려 더 예쁘고 고마운데 그걸 너무 미안해한다”며 걱정했습니다.

 

베니, 3번의 유산 끝에 임신 "아직도 이혼안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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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은영박사는 임신준비 과정을 물었고 베니는 “지금 나이 임신 불가능하다고 해, 2021년부터 시험관 임신을 준비했다”며 “첫번째 시도에 두 줄이 나와, 많이 선명하지 않더니 아이가 잘못됐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렇게 세 번이나 같은 일을 겪었다는 것인데요 반복된 유산으로 걱정이 앞섰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난임 치료 중 하나인 저자극 요법을 시도해 임신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2년간 힘든 임신과정을 견디며 어렵게 얻은 아이임에도 어떤 부분이 미안한지 물었고 베니는 “연애 때부터 나이차가 많이 나서 악플이 많았다, 지금도 ‘아직도 이혼 안했네?’ 악플이 있다”며 “주변에서도 지인들이 쟤네 얼마 못간다고 내기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예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했다. 하지만 임신 후 완전히 바뀌어버린 모습에 미안함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베니는 “애쓰지 않아도 될 나이에 사람을 만났으면 싶어 언젠가 자신이 초라해보였다 아무것도 못하는 내 자신이 쓸모없게 느껴졌다”며 남편에게 더 의지하는 만큼 미안함도 커졌다고 했습니다.

 

베니♥안용준 '성인 분리불안'...정형돈 아내"모성애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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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베니가 생각했을때 잃을까 두려운 것에 대해 베니는 “가수란 꿈으로 지난 30년간 지나온 시간, 한 순간에 꿈이 사라질까 무섭고 두렵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신 전에 도전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시간에 뭘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혼자만의 시간이 낯설어졌다고 했다. 자신이 신생아같이 느껴진다고 토로했습니다.

오은영은 “첫번째 임신은 처음 겪는 경험, 혼란스러운 이유는 모성의 양가성 때문”이라며 엄마라는 역할에 대한 모순적인 감정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양육의 공포도 있다는 것 입니다. 

아이를 제대로 못 키울까 지레 겁먹을 수 있다는 심리와 함께 그러면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두 사람에게 오은영은 “자웅동체처럼 완전 한 몸, 건강한 성장과정은 방해한다”며 이제 부모가 될 두 사람이기에 더욱 성인분리불안에 대한 위험성을 전했습니다. 양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립과 자립이기에 스스로를 돌아봐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개그맨 정형돈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아내 한유라의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제 아내가 쌍둥이 딸을 낳고 양가감정을 가졌나 보다. 스스로 괴로웠던 것 같다. '모성애가 없는 건가?' 생각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건 모든 산모라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면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내때문에 '안용준' 쿠바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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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은영 박사는 안용준의 감정 기복이 예사롭지 않음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안용준은 눈물이 없던 사람이었으나, 임신한 아내와 붙어있다 보니 눈물이 많아지고 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베니의 '먹덧'까지 따라 겪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가 아내의 임신 증상을 남편이 똑같이 겪는 '쿠바드 증후군'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아내와 한 몸이 되려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들은 안용준은 "아내와 연락이 안 되면 불안하다"며 불안 증세로 물어뜯은 손톱을 내보여 충격을 줬으며 또한 "5분간 답장이 없으면 응급 상황으로 여긴다"며 "아내가 일할 때 마저도 스케줄을 따라간다"고 밝혀 상담소 가족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심각한 표정을 숨길 수 없던 오은영 박사는 안용준에게 아내와 연락이 안 될 때의 걱정이 "베니에 대한 걱정인지, 내가 불안한 건지 구별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용준은 '불안의 시작점'이 어디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로부터 오는 불안감을 아내 때문에 불안한 거라고 착각했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은영 박사가 안용준의 분리불리불안에 대해 말하며 어린 시절에 대해 파고들자 머뭇거리던 안용준은 늘 외롭고 불안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안용준의 어린시절..."어린시절에 눈치봐야했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뭔가 충격받은 듯한 안용준은 자신의 불안을 아내를 걱정한 것이라고 착각한 거 같다며, 아내의 연락에 집착한 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해했습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안용준은 그 불안의 근원이 무서움이 아니라 외로움인 거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용준이 아내 베니에게 집착하는 이유의 원인이 되는 어린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안용준은 "어린 시절부터 누나들은 저의 존재를 많이 싫어했고 상처도 많이 줬다. 그런 상황이다보니 사랑한다는 표현을 거의 할 수 없었다. 그렇다보니 집에서도 눈치 보는 게 대부분이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가족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던 탓에, 처음으로 편안함을 느낀 베니에게 '성인 분리 불안'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집에서 배웠어야 할 은행 업무 같은 것도 베니와 연애를 하면서 배웠다는 안용준은 "은행 업무는 물론 인터넷 뱅킹도 할 줄 몰랐다. 그런 사소한 것들에 대한 걸 잘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처음으로 편안함을 느꼈던 대상이 베니였기에 자웅동체처럼 못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 분석했고 오은영 박사는 베니에게도 '남편의 불안을 모두 받아주고 있다'고 일침했습니다.

 

베니, 9살 연하 '안용준' 연하남 꼬신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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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베니는 1987년생으로 올해 36세로 9살 연상 연하 커플입니다. 이날 MC 정형돈은 "베니씨가 아홉살 어린 연하남을 잘 키워 결혼했다는 소문이 있다. 그 방법이 뭔지 나래씨한테 전수해 줘라"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옆에 있던 박나래는 "제발 좀 알려 달라"라고 거들었습니다.

베니는 "제가 연애를 잘 못하는 사람이었다. '왜 내가 연애에 실패할까' 생각하다가 서점을 갔다. 그 해 나온 연애 책을 다 봤다. 그 방법대로 하나씩 해봤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습니다.

이어 "남편과 연애할 때 연락이 와도 세 번은 바쁜 것처럼 해서 받지 않았다. 답장이 와도 3분 정도는 참고 안 보내고 그랬다"라고 설명했고 안용준은 "정말 기억난다, 그대로 쓴 것 같다"라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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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준은 첫눈에 베니한테 반했다고합니다. 그는 "처음 보고 계속 알아가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었다. 제가 좋은 분을 소개시켜 드리겠다고 한 거다"라며 "그걸 빌미로 계속 만났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니는 "남편이 계속 혼자 나오더라. 저한테 이상형을 물었고, 그 이상형을 하나씩 충족되게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베니와 안용준은 나이차로 안용준 부모님의 반대와 안용준 작은 누나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작은 누나도 두 사람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안용준 아버지 기일이 베니의 생일이라 했고 아내 베니는 시아버지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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