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이도현이 송혜교와의 러브라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도현은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을 연기하면서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주여정을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던 부분은 송혜교 누나와 멜로가 붙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아직 20대인데 30대 연기를 해야해서 어떻게 하면 20대 티가 안날까, 어떻게 하면 순수한 마음으로 혜교누나에게 다가갈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이도현은 "촬영이 끝나면 '너무 오버스럽지 않나요?' '너무 애 같지 않나요?'라고 감독님께 계속 확인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후 스스로 '더 글로리'에서 만족한 연기에 대해서는 "이 연기 찢었다 하는 부분이 전혀 없다. 촬영하면서 제 신 끝나고 다른 사람할 때 아이디어가 생겨나서 모든 신이 다 아쉬웠다. 친구들이 코멘터리를 많이 해주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도현은 자신의 명대사인 '할게요 망나니', '칼춤 출게요' 등의 대사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 대사는 하나도 없고 제 호흡으로 나가야 하는 대사라서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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