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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소속 걸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자신의 오른쪽 눈 상태를 고백해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14일 닝닝은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 속 물건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닝닝은 커다란 가방 속 물건들을 소개하다가 안약을 집어 들고 “이건 비밀인데 제가 시력이 그리 좋지 않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오른쪽 눈이 거의 안 보인다. 그래서 눈이 건조하지 않게 하고 눈을 보호하고자 안약을 들고 다닌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닝닝이 연습생 시절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려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급히 돌아갔던 적이 있는데, 이후 후유증으로 시력이 나빠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해당 병명은 추측일 뿐, 사실 확인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닝닝의 고백에 팬들은 "너무 가슴 아프다", "한쪽 눈에 시력이 없으면 다른 쪽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던데”, “눈이 안 보이는데 안무는 칼각이네”, “관리 잘하길ㅠ", "밝히기 어려웠을텐데 솔직하네...화이팅!", "공항 사진 같은거 보면 선글라스 계속 끼던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에스파 공식 계정
닝닝이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수돗물이나 고인 물에 서식하는 원생동물의 한 종류인 가시아메바가 각막에 침투해 일으키는 염증입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눈 통증, 시력 저하, 충혈, 이물감, 눈부심,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감염된 전체 환자의 4분의 1가량이 75% 시력을 잃거나 실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주로 수돗물이나 수영장 물, 강물, 바닷물 등을 통해 감염되지만,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자 가시아메바각막염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당한 고백에 응원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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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다고 고백한 닝닝은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20세인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입니다.
가수를 꿈꾸며 어릴 때부터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닝닝은 중국 방송에 나온 영상을 본 관계자에 의해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되었고, 이후 입사 일주일 만에 계약했다고 합니다.
평소 케이팝에 관심이 많아 SM을 알고 있던 닝닝은 처음 연락을 받고 "저렇게 대단한 가수들이 있는 회사에서 나를?"이라고 생각하고 사기라고 여겼는데, 진짜 비행기 표까지 보내주자 '설마' 싶어서 한국에 왔다고 합니다.
닝닝은 2016년 9월 19일 처음 SMROOKIES의 멤버로 공개된 후, 2020년 걸그룹 에스파로 본격 데뷔했는데 긴 연습생 생활을 보낸 만큼 딕션, 성량, 음역대, 음색 등 여러 방면에서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는 평가와 함께 자연스러운 한국어 발음으로 한국팬들한테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건강 상태가 알려지면서 어린 나이에 아픔을 극복하고 에스파라는 굵직한 그룹으로 데뷔해 당당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닝닝을 향해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닝닝, 팬들의 우려에도 지장없이 스케줄 소화
SNS
닝닝이 속한 그룹 에스파는 오는 5월 컴백 소식을 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스파는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에서 개최괴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 올라 K팝 그룹 최초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닝닝의 건강 상태와 더불어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까지 겹치며 팬들은 반가움보다 걱정부터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SM을 둘러싼 분쟁은 하이브가 인수를 포기하며 일단락되었으며, 혼란 속에서도 에스파는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팬들을 안심케 했습니다.
닝닝 또한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에스파 월드투어 일본 공연을 소화하며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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