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에 '한 목소리'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에 '한 목소리'

중도일보 2023-03-19 22:2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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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충남도 제공.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천안 설립을 위한 도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 지역공약이자,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인데, 타 지자체에서 유치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충남도는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과 여론 형성에 나서고 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1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당위성과 220만 도민의 염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도내 각계 인사 61명으로 꾸렸다.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는 정진석 의원 등 지역 여야 국회의원 7명, 조길연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 13명이 참여했다. 치의학계에서는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김인선 충남치과기공사회장, 송은주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장, 김종수 단국대 치과대학장, 이종현 천안시치과의사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등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여론 조성 및 범도민 역량 결집, 정부부처 및 국회 등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 활동을 펼친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도가 민선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에 따라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 정책과 연계한 산·학·병·연 협업체계 구축,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이다.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의 혁신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천안 설립은 대통령 지역 공약 사항인 데다,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위치해 있고,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 및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 글로벌 연구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 중이다. 천안 지역은 또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이 발달해 전국에서의 접근성도 탁월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유치에 대한 목소리도 꾸준했다. 2022년 11월과 2023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고, 김태흠 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공모로 전환되는 것은 안 된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인구 고령화와 구강만성질환 다양화에 따라 치과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삶의 질 향상 등 치의학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통령께서도 공감하신 현안인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치를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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