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그랬다"... 고속도로에 차 세워 부인 사망하게 한 남편, 정차 이유에 모두 경악했다

"홧김에 그랬다"... 고속도로에 차 세워 부인 사망하게 한 남편, 정차 이유에 모두 경악했다

원픽뉴스 2023-03-19 22:59:24 신고

3줄요약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아내만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승용차에는 60대 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 A 씨는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화를 면했지만, A 씨의 아내는 차에서 내리던 중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운전 중 부부싸움으로 아내만 사망한 사건
운전 중 부부싸움으로 아내만 사망한 사건

2023년 3월 19일 오전 9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 방향 남청주 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습니다.

KBS 뉴스 화면 캡처 / 아내와 부딪힌 버스 사진
KBS 뉴스 화면 캡처 / 아내와 부딪힌 버스 사진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1명이 숨지고 고속버스 승객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승용차가 달릴 수 없는 버스전용 차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화면 캡처 / 완전히 박살난 피해자 차량 사진
KBS 뉴스 화면 캡처 / 완전히 박살난 피해자 차량 사진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A(64)씨는 운전 중에 아내 B(65)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홧김에 차량을 세우고 먼저 내렸습니다. 이어 B씨가 조수석에서 내리다가 버스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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