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발표한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도 가짜 뉴스에 당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최근 유튜브 한 채널에는 "가수 이승기 결국 결혼 파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모친인 배우 견미리의 과거 방송 출연분이 짜깁기 돼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상 속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이 11월에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실제로 두 사람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리며 이승기와 이다인의 파혼 속보에 견미리 측이 결혼식 일정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 사회는 이수근, 축가는 가수 이적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유튜브 발 가짜 뉴스가 유포되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가짜 뉴스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유재석은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소문에 이렇다'가 아니라 '그랬다'라는 순간 이게 진짜가 되니까 한편으로는 너무 황당하다"며 "'내가 아니니까 괜찮아'하고 넘어가기에는 혹시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연아♥고우림, 터무니없는 외도·임신설..가짜뉴스에 법적대응
피겨 스타 김연아에 이어 남편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도 유튜브발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2023년 2월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고우림에 대한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업로드 및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도를 넘은 내용의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됐다”며 “‘가짜뉴스’ 근절이 곧 고우림과 가족들, 팬분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라 판단했고, 그에 따라 무관용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 뿐 아니라 당사 소속 모든 아티스트를 향한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등 권리 침해 행위에 철저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우림에 앞서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역시 지난 2023년 2월 유튜브발 가짜뉴스에 법적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최근 김연아 부부에 대한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가 SNS를 통해 업로드, 유포되고 있다. 당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삭제 및 차단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이사는 “가짜뉴스가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을 타깃으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이는 자유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좀먹게 하는 범죄이며 사회악이다”고 개탄했습니다.
김연아, 고우림 가짜뉴스 해당 채널에는 ‘김연아가 해외 출장을 간 사이 고우림이 외도를 해 이혼을 하기로 했다’, ‘김연아가 임신 2주차임에도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다’는 등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뉴스 형식으로 올라와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이혼 날짜, 상황 설명 등이 더해져 이를 사실로 믿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어 심각성을 야기했습니다.
김연아, 고우림은 2022년 10월 전 국민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이며 달달한 신혼을 즐기기에도 바쁜 시기에 외도설, 결혼설, 임신설까지 도 넘은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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