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손흥민 전 동료가 합작한 ‘생존 희망’… 삼프도리아, 이제야 홈 첫승

김민재와 손흥민 전 동료가 합작한 ‘생존 희망’… 삼프도리아, 이제야 홈 첫승

풋볼리스트 2023-03-19 23:4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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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윙크스(삼프도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윙크스(삼프도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삼프도리아가 이제야 홈 첫승을 거뒀다. 토트넘홋스퍼, 나폴리 등에서 임대된 선수들이 꼴찌 탈출에 기여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를 치른 삼프도리아가 엘라스베로나에 3-1로 승리했다.

삼프도리아의 승리는 무려 11경기 만이다. 특히 홈에선 첫승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최하위였다. 시즌 3승(3승 6무 18패, 승점 15)을 거두며 단 1승에 그친 크레모네세를 승점 2점차로 앞지르고 19위로 올라섰다. 아직 잔류를 향해서는 갈 길이 멀다. 17위 스페치아와 승점차가 9점이나 된다. 하지만 다들 승점을 못 따는 하위권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삼프도리아가 연승을 달릴 경우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삼프도리아의 승리에 쐐기를 박은 선수가 알레산드로 차놀리였다. 삼프도리아는 주전 공격수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모처럼 초반 연속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그러다 후반 막판 마르코 파라오니에게 실점하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됐는데, 추가시간 막판 차놀리가 속공 상황에서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하며 헤세 로드리게스의 땅볼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차놀리는 지난 1월 나폴리에서 임대된 선수다. 삼프도리아는 지난 1월 라이트백 바스토시 베레신스키를 나폴리로 보내고 대신 같은 포지션의 유망주 차놀리를 받아 왔다. 삼프도리아 입장에서는 오히려 전력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는데,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막판 반전의 키로 떠올랐다.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해리 윙크스는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윙크스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홋스퍼에서 오래 활약해 낯익은 선수다. 토트넘 유소년팀 출신으로서 임대 한 번 안 가고 지난 시즌까지 팀을 지켰다. 한창 컨디션 좋을 때는 잉글랜드 대표로도 꾸준히 선발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주전 자리를 잃고 삼프도리아 임대를 떠났다. 최근 붙박이 주전으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윙크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으로 돌아갈 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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