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사카 멀티골!' 아스널, 팰리스 4-1 제압...6연승+1위 굳건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널이 사카의 멀티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69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마르티넬리, 트로사르, 사카가 포진했고 자카, 파티, 외데가르드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진첸코, 마갈량이스, 홀딩, 화이트가 짝을 이뤘고 람스데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크리스탈 팰리스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자하, 에두아르드, 올리세가 3톱으로 나섰고 슐럽, 두쿠레, 밀리보예비치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미첼, 게히, 톰킨스, 워드가 호흡을 맞췄고 화이트워스가 골문을 지켰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자하가 아스널의 우측을 파고들면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램스데일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골대를 때렸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8분 사카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티넬레가 앞에 있는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3분 사카가 화이트의 침투 패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반칙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초반 아스널이 한 골 더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트로사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자카가 넘어지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슐럽이 골망을 갈랐다. 핸드볼 파울을 두고 VAR이 진행됐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곧바로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아스널은 트로사르, 진첸코를 대신해 제수스, 티어니를 투입했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두아르드, 밀리보예비치를 빼고 아예우, 휴즈를 출전시켰다. 아스널이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29분 티어니의 컷백을 받은 사카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이 또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아스널은 후반 38분 마르티넬리, 화이트를 대신해 스미스 로우, 조르지뉴를 투입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슐럽, 올리세를 빼고 아하마다, 에제를 출전시켰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없이 아스널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아스널(4) : 마르티넬리(전반 28분), 사카(전반 43분, 후반 29분), 자카(후반 10분)

크리스탈 팰리스(1) : 슐럽(후반 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