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짜리 후보선수' 아자르…팀 동료 크로스는 "불쌍하지 않다" 동정론 일축

'1400억 짜리 후보선수' 아자르…팀 동료 크로스는 "불쌍하지 않다" 동정론 일축

엑스포츠뉴스 2023-03-20 02:1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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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에덴 아자르의 현재 상황에 대해 팀 동료도 그를 옹호해줄 생각은 없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나 8800만 파운드(약 1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아자르는 첼시 소속으로 이전 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후였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영입된 그에 대한 레알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 이적 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그는 부상과 몸 관리 실패 등 여러 문제를 겪으며 올 시즌을 포함해 총 4시즌 동안 리그 선발 출전이 29경기에 불과하다. 첼시에서 7시즌 동안 리그만 무려 222경기를 선발 출전했던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근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아자르와 전혀 대화하지 않는다며 그의 현재 상황에 관한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레알은 팀 내 주급 1위인 아자르의 부진이 길어지자 판매도 모색했지만, 지나치게 기량이 떨어진 아자르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팀 동료도 아자르의 상황에 대해 그를 딱하게 여길 이유는 없다는 자기 생각을 유감없이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19일(한국시간) 벨기에 매체 '일레븐 벨기에'와의 인터뷰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아자르의 상황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려운 상황은 맞다. 그러나 동정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자르의 삶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 훨씬 더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해야 한다. 돈 얘기뿐만 아니라, 나는 축구계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느끼지 않는다"라며 자기 생각을 내비쳤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모든 상황은 결국 본인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기 마련이다"라며 현재 아자르가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그의 영향도 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도 리그 1경기 선발 출전에 그친 아자르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면 올 시즌 이후에도 선수 경력의 반등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의 오는 2025년 6월 만료될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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