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조기 퇴임' 가능성..."토트넘 이사회 A매치 기간 때 논의"

콘테 '조기 퇴임' 가능성..."토트넘 이사회 A매치 기간 때 논의"

인터풋볼 2023-03-20 05: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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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3월 A매치 기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 거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의 임기가 끝나가고 있다. 이러한 징후는 지난 사우샘프턴전이 끝나고 콘테 감독이 선수들을 비난하기 전부터 있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3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이사회에서 콘테 감독의 계약을 조기 종료할 것인지, 올 시즌까지 동행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졌다. 이에 빠르게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비록 우승컵을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했다.

이에 오랜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게 됐다. 자연스럽게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발생했다. 토트넘 구단 측은 콘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무려 7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데스티니 우도지를 제외하면 모두 1군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자원들이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끝만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UCL, FA컵, 리그컵 등 참가했던 컵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EPL 역시 우승을 사실상 어렵다. 현실적인 목표는 4위 수성이다. 이번에도 무관이 확정된 셈이다. 자연스럽게 콘테 감독과의 동행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이미 차기 사령탑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과 스페인 축구대표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테 감독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뒤 "우리는 팀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이고, 서로 돕길 원하지 않는 선수들이 보인다. 구단은 이적시장에 대한 책임이 있다. 코치진들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20년 동안 같은 구단주가 팀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왜일까? 지금까지는 상황을 숨기려고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난 정말 화가 났고,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감독은 바꿀 수 있지만 상황은 아니다"라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이와 맞물려 콘테 감독의 임기 조기 종료 가능성이 발생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콘테 감독의 임기는 끝났다. 토트넘 내부에서 고려하고 있는 옵션은 남은 시즌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보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메이슨 코치는 과거 무리뉴 감독 경질 후에도 대행으로 1군팀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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