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희망 근무시간 '주 36.7시간'… "한국 장시간 노동 여전"

직장인 희망 근무시간 '주 36.7시간'… "한국 장시간 노동 여전"

머니S 2023-03-20 05:34:00 신고

3줄요약
정부가 근로시간 개편을 검토하는 가운데 취업자들이 희망하는 주 근무시간은 36.7시간인 것으로 조사돼 '주 최대 69시간' 등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전국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업자가 희망하는 주당 근로시간은 36.70시간이다.

상용근로자의 희망 근로시간은 취업자보다 조금 긴 37.63시간, 짧은 근무 시간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임시·일용 근로자의 경우 32.36시간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희망 근로시간은 짧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19~29세) 34.92시간 ▲30대 36.32시간 ▲40대 37.11시간 ▲50대는 37.91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50대의 경우도 37시간대에 머물렀다.

조사에 따르면 취업자가 실제로 근무하는 시간은 41시간이다. 희망 근로시간보다 4시간가량 많은 수치다. 현재 주 52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들의 희망 근로시간은 평균 44.17시간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들의 하루 휴게시간은 식사시간을 포함해 평균 64.45분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0.1%가 휴게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휴게시간이 평균보다 짧은 직종은 ▲임시·일용근로자(61.26분) ▲판매·서비스종사자(60.52분) ▲보건업·사회복지·교육 서비스업 분야(59.03분) 등이다.

보건사회연구원 측은 "한국은 여전히 장시간 노동국가"라며 "희망하는 근로시간을 고려하면 일하는 시간에 대한 관리가 꾸준히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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