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손흥민급 감아 차기' 이진현, "잡자마자 때려야겠다 생각"

[현장 리액션] '손흥민급 감아 차기' 이진현, "잡자마자 때려야겠다 생각"

인터풋볼 2023-03-20 06: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잡자마자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슈팅하는 순간 득점이라 생각했고, 궤적이 보였기 때문에 골이란 걸 알았다."

대전은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3-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승점 8) 3위로 올라섰다.

난타전이었다. 대전은 이진현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은 아코스티 동점골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무렵 빅버드가 침묵에 빠졌다. 후반 44분 변준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김민덕 쐐기골이 터졌다. 결국 대전은 수원을 잡고 4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이후 믹스트존에서 이진현을 만났다.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던 후반 16분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진현은 손흥민이 떠오르는 원더골 당시 기억과 최근 대전이 이어가고 있는 상승세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했다.

[이하 이진현 인터뷰 일문일답]

-승리 소감

수원 원정에서 승리하여 기쁘다. 대전 팬들이 수원전을 많이 기대하셨는데,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기대하며 준비했다.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와서 기쁘다.

-축구 수도 더비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봤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알고 있었다. '축구 수도'라는 타이틀을 인식하고 있었고, 라이벌 관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잘 준비했다. 특히 지난 포항전 많은 숙제를 안았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많이 이야기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원더골 성공

왼발로 슈팅하기 좋았다. 잡자마자 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다행히 잘 맞아 들어갔다. 슈팅하는 순간 득점이라 생각했고, 궤적이 보였기 때문에 골이란 걸 알았다. 

-4경기 무패

사실 대전은 이제 승격한 도전자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과를 신경 쓰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 그러나 방심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강팀과 연전이 있기 때문에 그때가 진정한 시험대라고 생각한다.

-주세종 공백

(주) 세종이 형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다르다. 공백이 느껴지지만 현실이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개인적으로는 두 배 더 열심히 뛰고 있다. 세종이 형 위치에 (임) 덕근이가 뛰고 있는데 다른 장점을 갖고 있다. 다부진 수비를 한다. 덕근이가 끊어내면 나와 (이) 현식이가 공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태극마크

사실 생각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대표팀 복귀에 대해 신경을 쓰다보면 제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팀에서 충실히 역할을 한다면 자연스레 경기력이 좋아지고, 그렇게 된다면 대표팀에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인터풋볼 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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