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모델 제프 토마스 발코니에서 추락 사망…셀카 찍다 넘어진 듯

35세 모델 제프 토마스 발코니에서 추락 사망…셀카 찍다 넘어진 듯 [ 제프 토마스 SNS ]

 

모델로 활동하던 제프 토마스가 마이애미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소속사는 극단적 선택이 아니라 셀카를 찍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제프 토마스의 대리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제프 토마스는 35세 나이로 사망했다.

 

제프 토마스의 대리인은 “제프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니다”라며 “그는 발코니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비극적인 사고로 사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프 토마스와 사망 하루 전 마지막으로 연락을 했었다면서 당시 오디션에 대한 이야기를 문자로 주고받았다고 했다.

 

그는 “제프는 마이애미로 이사한 것을 말하며 자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다”며 “그는 행복하고 의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제프 토마스의 핸드폰에는 사망 추정 시간에 찍힌 셀카 사진 여러 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 타살 의혹은 없다고 알리면서도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제프 토마스의 가족들은 그와 다른 입장을 밝혔다.

 

그들은 “제프는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것이 결국 비극적인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제프 토마스는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2009년부터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해 유명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10만 명에 달하는 인기 모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