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파이낸셜경제 2023-03-21 17:48:52 신고

3줄요약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입법 예고(3.2~17)에 따른 대국민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2일~5일까지 국민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 및 성공요인 등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추출방법을 통해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3월 2일~5일까지 실시(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설문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79.6%는 우주항공청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 15.3%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5.1%만이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우주항공청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남성이 83.8%로 여성(75.4%)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국민이 82.1%로 가장 높고, 40대(80.9%), 20대(78.9%), 50대(77.4%), 30대(76.5%)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 사는 국민이 82.0%로 가장 높고, 부산/울산/경남(80.7%), 강원/제주(80.5%), 서울(78.9%), 광주/전라(78.6%), 대전/세종/충청(77.7%), 대구/경북(74.2%) 순으로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설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7점 척도 기준으로 우수한 인재 확보(6.37점/7점 만점)를 꼽았으며, 관련 전문가의 지지(6.13점), NASA 등 해외 관련 기관과의 협력(6.10점), 국민과의 공감(6.04점)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부처 간의 협력(5.96점), 여·야간의 협조(5.58점), 대통령의 의지(5.53점)는 절대적 중요성은 인정되나 상대적으로는 평균(5.99점)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우주항공청이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요소로는 최고의 인재 유치(6.28점/7점 만점)를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안정적 예산 확보(6.21점), 긴밀한 국제협력(6.14점)을 우주항공청 성공의 중요 요소로 주목했다. 한편, 탄력적인 조직운영(6.04점), 지속적인 국민의 관심과 효율적인 민관협력(6.01점)도 우주항공청의 목표 달성에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나 평균(6.12점)보다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중요한 요소로는 국민들의 91.7%가 창의적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주거, 의료, 교육, 문화 등 편안한 생활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국민의 88.3%가, 파격적인 연봉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82.8%의 국민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연말까지 우주항공청을 설립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항목에서는 각 부처의 조직 이기주의를 꼽은 응답이 28.6%로 가장 많았으며, 정부의 의지부족(18.3%), 국회의 비협조(17.1%), 우주항공분야 기득권 집단(11.0%) 순이었다. 한편, 위치선정 과정의 불협화음이 걸림돌이라고 응답한 국민은 8.8%에 그친 것으로 파악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국민들께서 우주항공청의 설립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목하신 최고의 인재 확보와 창의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와 장치를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과 하위법령에 정교하게 마련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금번 설문조사를 통해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높은 것을 확인한바,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이번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사항들을 관련 법령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우주항공청이 연내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경제 / 박영진 기자 you79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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