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능숙하게..." 김새론 '추락' 어디까지? 생활고→도박 충격적인 목격담

KBS/온라인 커뮤니티

음주운전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김새론이 생활고를 호소하며 '죗값 흥정'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에 술집, 홀덤바 목격담이 새롭게 등장하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새론은 2022년 5월 경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주변 상인들이 정전 피해를 입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로 측정됐습니다.

이에 김새론은 3월 8일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날 김새론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김새론 인스타그램

이어 김새론은 자신의 어려운 근황을 알리는 듯 음주운전 사과문 작성 10개월 만에 SNS에 아르바이트 중인 본인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 속 매장 속 브랜드 관계자는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며 해당 매장 직원이 김새론의 친구인 것을 알고있을 뿐이라고만 전해왔습니다.

김새론 인스타그램

이어 김새론이 카페 아르바이트와 함께 올린 쿠키 베이킹 사진에 대해 해당 매장은 베이킹 공간이 없다고도 밝혀지며 '생활고 연기'설이 불거졌습니다.

이와 함께 김새론 변호인 측이 '국내 10대 로펌' 대표 변호사로 알려지며 높은 수임료 등도 함께 생활고 호소에 대한 진정성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김새론의 새로운 목격담이 등장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돈 없다면서...남자랑 칩 쌓아두고 게임 즐겨

부산경찰청

3월 21일 SBS연예뉴스는 올해 초 김새론이 서울 시내의 한 홀덤바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는 제보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재판에서 음주 사고 이후로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실제로 본 김새론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며 "홀덤바에 한 유명 남성 게임 유튜버와 함께 오랜 시간 홀덤을 즐겼고 주위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홀덤바에서 김새론은 칩을 쌓아두고 홀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라 생활고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유명 유튜버뿐 아니라 매우 유명한 남성 가수와도 술자리에서 자주 어울리며 매우 밝게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1

한편, 홀덤바는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트럼프 카드로 포커의 일종인 '홀덤' 게임을 할 수 있는 주점입니다. 허가 받은 대로 건전하게 운영되는 곳도 많지만 일부 업소에선 현찰이 오가는, 사실상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합법적인 '홀덤펍' 영업장으로 위장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폭력 조직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생활고 시달린다면서 잘도 X다니네", "도박도 하는 거 아님?", "요새 홀덤펍 위장한 불법 도박장 많다던데", "반성한다면서 남자랑 술을 그렇게 마시러 다니나", "진짜 술이 문제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남 술집에서 '능숙'한 모습 포착돼

김새론 인스타그램

한편, 이날 오전에는 김새론이 지난달 말 강남구 신사동의 한 요리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더팩트의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목격자는 해당 매체에 "성실하고 능숙하게 일했고, 손님들에게도 친절했다"고 김새론을 평가했으며, 해당 요리주점은 김새론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새론이 얼마나 해당 아르바이트를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김새론의 법률 대리인 측 역시 지난 3월 16일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건 맞다. 여러 개를 병행하는 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전하며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이 맞음을 재차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진정성 의혹에 김새론 변호인 측은 수임료는 보통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해명하며, 엑스포츠뉴스에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공개한 사진 중 일부는 실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이 맞다"고 전해왔습니다.

김새론에 대해 검찰은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으며, 선고 공판은 내달 5일 열릴 예정입니다. '생활고'를 주장한 김새론에 여러 추측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새론의 충격적인 재산 수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0억 아파트...알려진 외제차만 '3대'

tvN

앞서 김새론은 2020년 20살이었던 당시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동생과 함께 거주하는 서울시 성동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최고 42층에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급아파트로, 김새론이 거주 중이던 곳은 방의 구조상 48~49평대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해당 아파트 매매 가격은 무려 23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tvN

김새론은 또 해당 방송에서 5천만원대의 볼보 XC40 차량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는 SNS를 통해 출고가 2억원이 넘는 벤틀리 컨버터블을 인증하기도 했으며, 음주운전 사고 당시에는 가격이 1억원이 넘는 레인지로버를 몰았습니다.

 

배우 경력 '20년' 김새론 출연료 수준

뉴스1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으며, 유아기부터 '뽀뽀뽀 · 게임의 여왕 · 맛대맛'등 지상파 방송 출연과 육아잡지 '앙팡'의 표지모델 · 푸르지오 화보 촬영 등 다수의 매체에 출연하면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배우로서는 2009년 10월 영화 '여행자'로 데뷔하였습니다. 아역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경험과 국내외 신인 여우상 및 다수의 상을 최연소 연령으로 수상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범상치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그 후 2010년 8월 628만 관객수를 모은 영화 '아저씨'의 흥행으로 김새론은 주목 받으면서 단 두 편의 영화만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됐고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영화 '아저씨'

이후에도 2012년 영화 '이웃사람', 2013년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2014년 영화 '만신', '맨홀' 등 유명한 작품에 대거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습니다. 2015년에는 '쇼! 음악중심'의 MC로 발탁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처럼 음주운전 사고가 터지기까지 끊임없이 활동을 이어온 김새론은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배우 김유정, 김소현 등 아역배우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몸값이 치솟을 때, 영화 편 당 1000만원에서 5000만원에 이르기까지, CF 역시 억대까지 오른 바 있기 때문입니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드라마를 통해 이름이 알려진 김새론, 김유정 등의 아역배우의 경우 당시 6000만원 선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경우, 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 하나로 농심 측과 6개월 단발에 1억 가까이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약 20년의 세월동안 공백기 없이 연기활동을 이어온 김새론은 어마어마한 재산을 모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