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정국은 팬클럽 커뮤니티 ‘위버스’에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를 합쳐 만든 라면 ‘불그리’의 레시피를 공유했다.
정국은 “물 650mL에서 680mL 정도 알아서 냄비보다는 프라이팬에 붓고 열을 올린다. 물이 끓기 전에 불닭 액상소스 하나 다, 너구리는 분말 반에 건더기를 넣어준다”라고 적었다.
이어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어주고 끓인다. 그리고 면 상태를 잘 보며 국물을 졸여준다. 짜면 물을 더 넣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불닭 건더기와 있다면 볶음통깨를 더 넣어주고 들기름도 있으면 적당량 부어준다”고 설명했다.
레시피를 공개한 정국은 “이거 정말 맛있다. 해킹 당한 거 아니다. 아미들도 먹어보라고... 난 방금 먹었다”라며 불그리 라면을 적극 추천했다.
한편, 너구리 제조사인 농심은 21일 불그리에 대한 상표 출원을 마쳤다.
연합뉴스를 통해 농심 측은 “정국이 직접 소개해 큰 화제가 된 만큼 무분별한 상업적 활용을 막고자 너구리 상표권 보호 목적으로 출원한 것이다. 기업이 통상적으로 하는 보호 차원의 조치이며, 제품화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해외 경쟁사들이 매운 것을 뜻하는 ‘불’과 농심 ‘너구리’를 합친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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