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아스널 클럽 레코드, 안 돌아올 수도 있다

쫓겨난 아스널 클럽 레코드, 안 돌아올 수도 있다

인터풋볼 2023-03-22 0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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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니콜라 페페는 아스널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

페페는 서서히 성장한 윙어다. 오를레앙에서 잠재력을 드러냈고 앙제에서 프랑스 리그앙을 경험하며 능력치를 쌓았다. 릴에서 제대로 만개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6경기에 나서 13골 5도움을 기록한 페페는 다음 시즌 정점을 찍었다. 리그 전 경기에 나서 무려 22골을 뽑아냈고 11도움도 올렸다. 압도적인 속도와 드리블을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정확한 슈팅과 패스로 공격 포인트를 무수히 생산했다.

리그앙 최고 공격수로 떠오르는 페페를 아스널이 데려왔다. 무려 8,000만 유로(약 1,126억 원)를 투입했는데 아스널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가브리엘 제수스, 메수트 외질, 토마스 파티 등 유명 선수들보다도 이적료가 높았다. 그만큼 기대가 높았는데 결과는 매우 아쉬웠다. 첫 시즌엔 주전으로 나서 5골 6도움을 기록했고 두번째 시즌엔 리그에서 10골을 기록했으나 세부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부진하는 동안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급성장해 페페는 자리를 잃었다. 교체 자원이 됐는데 나올 때마다 번뜩이긴 했으나 꾸준하지 못했다. 기복 문제가 지적되는 가운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구상에서 빠졌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니스로 임대를 갔다. 리그앙 17경기에 나선 페페는 6골 1도움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선 7경기 2골이었다.

프랑스 ‘겟 프렌치 뉴스’는 20일(한국시간) “페페는 니스와 임대가 끝난 이후에도 잔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부상에서 돌아온 페페는 남은 시즌 동안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원한다. 니스는 UEFA 유로파리그(UEL)를 위해 싸우고 있다. 니스가 목표를 이루는데 페페는 기여하길 원한다. 그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아스널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현재 잘 나가고 있는 가운데 페페를 위한 자리는 없다. 이미 신뢰를 잃었고 니스 임대 생활이 완전히 만족스럽다고 보기 어렵기에 아르테타 감독 선택을 받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니스 잔류가 합의가 된다면 아스널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겟 프렌치 뉴스’는 “니스는 페페에게 더 많은 걸 보고 싶어 한다”고 페페의 분발을 요구했다.

사진=겟 프렌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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