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나치 문양 티셔츠를 착용하여 논란을 빚고 있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외에서 난리난 트와이스 채영 나치 문양 티셔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에서 채영은 해외에서 나치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착용한 채 식당에서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는 듯한 모습이다.
또한 지난 3월 5일에도 채영은 같은 티셔츠를 입었지만 티셔츠 위에 레이어드한 니트 때문에 나치 문양은 가려져 있는 모습이다.
이에 해외 글로벌 팬 연합들은 공식적인 입장을 냈다. 팬 연합은 "지난 며칠동안 채영이 문제가 된 티셔츠를 입었는데, 저희가 팬으로서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채영이가 한 일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녀는 아티스트로서 그녀의 영향력을 인식할 필요가 있는 성인 여성이다. 그녀가 악의가 있든 없든 채영은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녀는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자신의 실수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는 단지 팬일 뿐이고, 우리도 다른 팬덤들만큼이나 화가 났다.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세밀히 살폈어야 하는데..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논란이 거세지자 채영은 게시물을 삭제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관련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여진 swastika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하여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트와이스 논란 또 터지네..", "나치 좋아해서 입고 이런 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서양 쪽에선 문제 커질 수 있어서 사과는 해야할 듯", "굳이 논란의 여지를 만드네", "예전부터 자꾸 이런저런 이슈를 몰고오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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