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사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질 좋은 천연 숯을 태우는 숯가마 찜질방이다. ‘집사부일체’에 나와 더욱 화제가 됐는데 넓고 쾌적한 것은 물론 서울의 다른 찜질방에서 보기 힘든 숯가마를 체험할 수 있어 평일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이곳에서는 숯가마로 초벌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데 단 시간에 화력으로 익히기 때문에 불향이 가득한 맛이 좋다. 고기를 먹고 나와 숯가마 주변으로 동그랗게 앉아 열기에 찜질을 해보자. 피로가 날아가는 것은 물론 매점에서 고구마, 떡 등의 간식을 사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찜질을 즐기는 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하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
가까운 용인에서도 숯가마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찜질방이 있다. 특히 이곳의 삼겹살을 ‘3초 삼겹살’이라고 부르는데 1500도 숯가마에 넣었다 빼는 것만으로도 초벌이 된다고. 불에서 꺼낸 삼겹살을 바로 식당으로 가져다주는데 초벌을 거친 상태라 빨리 익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그 외에 숯가마 찜질도 즐길 수 있는데 온도에 따라 고온방, 초고온방으로 나뉘니 취향에 따라 이용해 보자. 방바닥이 뜨거울 수 있으니 양말을 챙겨가는 것이 좋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이 아이들과 방문한 이후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 이용하기 쾌적해 다른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 곳이다. 참숯가마와 함께 초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데 이곳 역시 고온의 숯에서 고기를 빠르게 구워 내준다. 굽기도 전에 기름기가 쫙 빠진 삼겹살을 맛볼 수 있을 것. 계란, 식혜 등은 물론 고구마, 떡을 구워 먹을 수 있게 매점도 잘 구비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이용하기에 좋겠다. 체질에 맞게 저온, 중온, 고온, 초고온 방 순으로 이용해야 하는데 초고온 꽃탕이 가장 찜질 효과가 크므로 뜨거움을 잘 참는다면 도전해 보자.
충남 예산에 위치한 덕산참숯랜드. 주민들이 단골을 자처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이곳 역시 숯가마를 즐길 수 있는데 숯을 꺼내 놓아 더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꺼내 놓은 숯 주변에 앉아 뜨거운 열기로 찜질 후 숯가마 삼겹살을 주문해 보자. 숯가마에서 직접 초벌 해주는 삼겹살을 맛볼 수 있는데 숯가마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맛은 물론 200g에 만 원대 초반으로 먹을 수 있으니 가성비까지 책임져준다. 고기를 먹고 평상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쉴 수도 있고 다시 가마에 들어가 찜질을 즐기는 것도 좋으니 알차게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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