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심부전 ‘좌심실 보조장치(LVAD)’ 효과적 치료사례, 유명 국제학술지 게재

중증 심부전 ‘좌심실 보조장치(LVAD)’ 효과적 치료사례, 유명 국제학술지 게재

메디컬월드뉴스 2023-03-24 00:36:24 신고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윤종찬(교신저자)·이소영(제1저자), 영상의학과 장수연(공동저자) 교수팀이 최근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수술 환자에서 발생한 대동맥 근위부 (대동맥 판만 바로 위 쪽) 혈전을 다학제 접근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했다. 

70대 환자는 심근경색 후 허혈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심부전 증상 악화로 1년에 3차례 이상 입원 치료와 심장이식을 대체하는 근본적 치료로 LVAD 수술을 받았다. 


LVAD 펌프 속도를 조절하여 혈전으로 인한 전신 색전증이나 심근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결과, 3주 후 혈전은 사라지고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호전되어 퇴원했고, 심부전 증상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심부전에 최적화된 약물 요법, 시술 치료에도 중증 심부전 환자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나 심장이식을 고려하게 된다. 

LVAD 치료란 좌심실 기능이 저하된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양수기의 원리와 같이 좌심실의 기능을 돕는 펌프를 심장에 삽입하여 대동맥을 통해 전신에 피를 공급하도록 도와주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말한다. 


윤종찬 교수는 “심장이식 또한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현재 뇌사 기증자 부족으로 심장이식 시행 건수에는 제한이 있고, 최근 연구에서 좌심실 보조장치 시행 시의 2년 생존율은 84.5%이며, 심각한 뇌졸중이나 펌프 교체 등 주요 합병증 없는 2년 생존율도 76.9%로 고위험 심장이식 환자의 성적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만큼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온라인에 먼저 게재됐다. 


한편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적 혹은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로 호흡곤란, 부종, 피로 등이 주 증상이다. 


이는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근병증, 확정성 심근병증, 고혈압, 심장 판막증 등 다양한 심장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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