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저축은행 순이익 1.6조…전년比 18.8% 감소

작년 저축은행 순이익 1.6조…전년比 18.8% 감소

한국금융신문 2023-03-24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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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본사 전경. /사진제공=본사 DB[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부실 위험 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이 발표한 '2022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79곳의 순이익은 1조59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3689억원) 감소했다.

이는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미사용약정 한도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분까지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5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8356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말 총여신 연체율은 3.4%로 2021년 말(2.5%)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연체율은 2.8%로 2021년 말(1.8%) 대비 1%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전년 말(3.7%) 대비 1%p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1%로 전년 말(3.4%) 대비 0.7%p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지난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25%로 2021년 말(13.31%) 대비 0.06%p 하락했다. 다만 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 1조원 이상은 8%, 자산 1조원 미만은 7%를 넘으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한다.

금융감독원은 "잠재 부실 위험 등이 현재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충당금 추가 적립, 자본확충 등 유도를 통해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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