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우승자만 6명인 빅 매치에서 한화생명이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제압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3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디플러스 기아(DK)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대결이 펼쳐졌다.
DK는 제이스-오공-탈리야-바루스-하이머딩거를, 한화생명 그라가스-세주아니-야스오-제리-룰루를 픽했다.
경기 초반 한화생명 ‘킹겐’ 그라가스가 ‘클리드’ 세주아니를 불러 ‘칸나’ 제이스를 잡아 선취점을 올리자 DK는 첫 드래곤을 획득해 이득을 챙겼다.
8분경 ‘클리드’ 세주아니가 미드 강가 부쉬에서 숨어있다가 ‘쇼메이커’ 탈리야에게 궁을 적중 시키자 ‘제카’ 야스오가 이를 호응하며 잡아냈다.
이후 한화는 DK에게 전령을 뺏겼지만 초반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칸나’, ‘캐니언’, ‘쇼메이커’를 순식간에 잡아내고 이어 ‘클리드’의 도움을 받은 ‘킹겐’ 그라가스가 ‘칸나’ 제이스를 잡아내 킬 스코어 6:0을 만들었다.
하지만 DK는 불리한 상황 속 한화생명의 압박을 이겨내고 드래곤 스택과 킬을 적립하며 격차를 줄여가며 승리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네 번째 용이 나온 상황, 순순히 내줄 생각이 없는 환화의 견제를 뚫고 DK는 ‘제카’ 야스오를 먼저 자르고 4 용 스택을 달성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28분경 미드 지역에서 ‘킹겐’, ‘제카’, ‘라이프’가 앞에서 버텨주고 ‘바이퍼’ 제리와 ‘클리드’ 세주아니가 바론을 획득, 이후 양 팀은 장로를 가운데 두고 대치하던 중 ‘제카’ 야스오가 킬을 휩쓸어 에이스를 띄우고 곧 장 적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해 DK에게 1-2라운드 모두 완패한 당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Copyright ⓒ 이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