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친구만 골라 괴롭혀…” 실화탐사대 황영웅 ‘반전’ 공개되자 심각한 반응 나왔다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오랜 친구가 학교 폭력 의혹을 반박했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황영웅 학폭 논란이 재조명 됐다.

이날 ‘실화탐사대’ 제작진 측은 과거 황영웅에게 학폭을 당한 동창들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피해자들은 황영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손명오 같은 인물이라고 비난하며 “가난하고 약한 친구만 골라 괴롭혔다”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황영웅이 ‘이 사실을 부모님께 말하면 없애 버리겠다’라고 말했다”라고 폭로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황영웅 입장을 들어 보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 했지만 답장을 받을 수 없었다.

 

이후 황영웅과 연락하고 있다는 오랜 친구라는 A씨가 제작진과 만났다.

그는 “학창 시절 친구들끼리 여러 명 뭉쳐 다닌 적은 있다”라며 “누구를 괴롭히고 대리고 금품을 갈취하고 이런 식으로 약한 친구를 욕 한 친구는 따로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안 좋게 보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 무리는 황영웅이 돈이 있으면 불렀고 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 뭘 사주고 했던 건 맞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영웅은 일진 무리였으나 학교폭력은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학폭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 끝에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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