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왕산 산불 25시간 만에 완진...축구장 20여개 면적 소실

서울 인왕산 산불 25시간 만에 완진...축구장 20여개 면적 소실

한스경제 2023-04-03 15:5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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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3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 발생한 산불이 25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3일 오후 1시 27분께 인왕산 산불이 완진됐다고 밝혔다. 인왕산 산불은 2일 오전 11시53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8부 능선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한때 근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하는 등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다했다.   

소방당국은 2일 주불을 진화했으나, 잔불이 낙엽 속에 있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산세가 험해 화재 진압 활동에 애로가 있었다. 낙엽이 많이 쌓여있는데 그 안에 화점이 있는 경우가 많아 갈고리로 일일이 긁어내며 작업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 / 연합뉴스
서울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 / 연합뉴스

인왕산 산불로 주민 120여 가구가 긴급 대피했다가 현재는 모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불 피해 면적은 15.2ha(헥타르)로 축구장 21개 규모의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와 산림당국은 인왕산 입산을 통제하고 4일 예보된 비가 올 때까지 뒷불 감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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