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삼성 이재용 회장에게 말한 요청사항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삼성 이재용 회장에게 말한 요청사항은?

중도일보 2023-04-05 15:5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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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11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삼성과 천안 성환종축장에서 첨단 산업을 펼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천안 성환종축장의 경우 국가산단으로 지정이 돼, 삼성은 토지 확보가 유리하고, 충남도는 이에 따른 도시 개발을 할 수 있어 윈윈(Win-Win)이라는 분석에서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삼성 그룹이 첨단 산업으로 들어오게 되면, 저희 입장에선 주변에 협력업체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하고, 천안과 아산 지역에 배후 도시를 조성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채용에 대한 투트랙 전략을 도입하길 요청했다. 연구 분야의 경우 국가 전체적으로 하는 것은 일리가 있지만, 소위 필드 분야에서 간부를 양성하는 분야에선 지역 학생을 선발하도록 이원화로 진행하자는 취지다. 김 지사는 "채용을 투트랙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것과 충남 소재한 대학과 계약학과 신설을 검토해달라고 이 회장에게 말했고,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삼성전자가 밝힌 수도권 외 지역 투자 60조 1000억 원 중 90% 이상은 도내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도 디스플레이 투자 선포식을 통해 "천안·아산 지역에 향후 약 52조 원의 신규 민간 투자가 이뤄진다"라며 "토지이용규제 완화 등을 통한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충남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디스플레이 투자 선포식에서 삼성이 발표한 4조 1000억 원의 투자 외에도 52조 원을 도내에 투자할 계획, 즉 56억 1000억 원이 천안과 아산에 투자가 될 계획"이라며 "투자 분야는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 등이 될 것"이라며 "세부 계획은 삼성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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