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 초보 대통령에 노련한 ‘3김 정치’ 해달라는 건 난센스”

홍준표 “정치 초보 대통령에 노련한 ‘3김 정치’ 해달라는 건 난센스”

폴리뉴스 2023-04-10 12:00:21 신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밤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을 맞아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마주한 토론에서 “1년도 안 된 대통령에게 정치력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말했다. [사진=MBC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밤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을 맞아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마주한 토론에서 “1년도 안 된 대통령에게 정치력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말했다. [사진=MBC캡처]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정치 초보 대통령을 뽑아놓고 노련한 3김 정치와 같은 대화와 토론, 타협을 해달라는 것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밤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을 맞아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마주한 토론에서 “1년도 안 된 대통령에게 정치력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련한 정치력이 있는 사람을 다 제치고 정치력 없는 대통령을 뽑았다. 그렇게 뽑아놓고 왜 탓을 하나”라며 “이왕 뽑았으니 도와주고 밀어줘서 대통령이 스스로 잘하도록 만들면 된다”고 했다.

이에 유 전 이사장이 “홍 시장 말대로 정치 경험이 일천하고 행정 경력도 검찰밖에 없다면 잘 하게 도와야 한다”면서도 “전제조건은 본인이 잘 하려고 마음을 먹고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는 태도다. 그런 태도를 가지면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여론을 듣는 시늉도 안 한다’는 지적에 홍 시장은 “국회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이 대통령 당선 뒤 정부조직법 한 번이라도 도와준 적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정권이 바뀌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정부조직이다. 5년간 운영할 정부조직을 그 사람 마음대로 들어주는 건데 정권 출범 전 뭘 하려 해도 정부조직 자체가 봉쇄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수사를 명목으로 대화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홍 시장은 “수사 받고 있는 사람을 당대표로 뽑은 것이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유 전 이사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게 많으니 그 문제를 논외로 하고 얘기 좀 하자고 할 수 있지 않나. 대통령이 안 내킨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대표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정지적으로 비열한 일”이라며 “지금은 무신정권 시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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