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장관급 인사 "전세계 한국인들, 이제 러시아 독극물 암살 타깃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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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장관급 인사 "전세계 한국인들, 이제 러시아 독극물 암살 타깃될 것"

커머스갤러리 2023-04-21 16:1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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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과 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방송인 김어준과 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 인사를 지낸 박종수씨가 20일 "이제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우리 한국인이 러시아 독극물 암살 타깃이 되는 것이 걱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155mm 포탄을 미국에 대여 형식으로 지원한 데 이어 미국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대량 학살 등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주장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비판하다 나온 말이다.

박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러시아 샹트페트르부르크국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동 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냈다. 박씨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2021년 9월 장관급인 문재인 전 대통령 직속 북장경제협력위장에 임명됐다.

박씨는 "저는 가장 우려되는게 러시아 같은 경우는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린치, 독극물 살해가 비일비재하다"며 "자국민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한시라도 독극물로 암살을 한다"고 했다. 이에 김어준이 "독극물 얘기를 왜 하십니까 무섭게"라고 말하자, 박씨는 "이제 전 세계에 나가 있는 한국인들이 타깃이 되는 거다. 걱정"이라고 했다.

박씨는 또 "러시아의 푸틴이라고 하면 차르, 황제나 다름없다. 푸틴의 발언은 거의 법이다"라며 "이번에 한국이 155mm 포탄에 이어 대통령께서 공식적으로 로이터 통신에서 인터뷰를 한 거는 이제 적이라는 게 확실히 입증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러시아도 얼마나 정보가 뛰어나냐. 과거 KGB(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 현 러시아 대외정보국/SVR)하고 CIA가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 정보력에 관한 한 미국보다 더 뛰어나다"고 했다. 그러자 김어준은 "용산이 이미 다 털렸을 수도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박씨는 핵전력에서도 러시아가 미국을 앞선다고도 했다. 박씨는 "우리가 (미국의) 핵우산에 들어간다고 해도 지금 러시아가 전 세계 최다 핵보유국"이라며 "당장 전술핵만 해도 러시아가 2000개, 미국이 200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핵전쟁이 일어나면 결국은 미국이 지게 돼 있다"고 했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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