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이젠 과학기술이다… 尹-과기부, MIT와 인력교류·공동연구 추진

한미동맹, 이젠 과학기술이다… 尹-과기부, MIT와 인력교류·공동연구 추진

커머스갤러리 2023-04-30 09:0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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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방문해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실
2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방문해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고 공대로 꼽히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방문해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한미동맹을 국방·안보를 넘어 첨단 과학기술 동맹으로 넓히겠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과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MIT에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이 MIT를 방문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협력은 국방 안보를 넘어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 영역이라는 생각에서 보스턴을 방문하게 됐다"며 참석자들에게 한미 과학기술 동맹의 발전을 위한 많은 고견을 요청했다. 

이후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MIT 로버트 랭거 교수와 디나 카타비 교수, 제임스 콜린스 교수가 각각 '디지털바이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헬스케어 산업', 'AI 활용 항생제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가 끝나자 윤 대통령은 "MIT에서 뿌린 씨와 묘목이 자라 거목이 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보스턴의 바이오사이언스가 뛰어난 이유는 세계적 공과대학인 MIT와 주변 기업이 자금과 인력을 끊임없이 공급하고, 법, 재무, 경영 지원시스템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학자들이 법 회계 경영까지 모두 해결하는 데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과학자들이 연구성과를 실용화할 수 있도록 조직화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클러스터'가 어떤 역할을 할지, 30조 규모의 국가연구개발 자금은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 민간의 투자로 이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의 과학기술 관련 인력들을 보스턴으로 많이 보내 배울 수 있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 역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을 실천하겠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한 MIT 석학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한미 디지털바이오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MIT는 지난해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QS) 세계대학 순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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