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프로젝트 여론조사-TK편]③ 내년 총선 현역 국회의원 ‘교체해야’ 51.2% 과반 달해

[22대 총선 프로젝트 여론조사-TK편]③ 내년 총선 현역 국회의원 ‘교체해야’ 51.2% 과반 달해

폴리뉴스 2023-05-04 06:04:42 신고

폴리뉴스-에브리씨앤알 조사에 의하면, 대구경북 지역 총선 후보 교체 여론이 51.2%에 이른다. [출처=에브리씨앤알]
폴리뉴스-에브리씨앤알 조사에 의하면, 대구경북 지역 총선 후보 교체 여론이 51.2%에 이른다. [출처=에브리씨앤알]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내년 22대 총선에서 대구 경북 유권자들에게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의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다른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51.2%로 과반을 넘겼고, ‘재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23.2%에 불과해 대구경북지역 후보 교체지수는 2.21로 높게 나타났다. 

<폴리뉴스> 가 여론조사기관 <에브리씨엔알> 에 의뢰해 5월1~2일 대구 경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 현재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재출마할 경우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물었더니 ‘다른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51.2%, ‘재출마해야 한다’는 응답23.2%%로 집계됐다(잘 모름 25.6%).

다만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35.5%, ‘재출마해야 한다’는 여론이 37.4%로 나타났다. 즉 교체지수가 1이하인 0.95여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체지수'는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률을 재선출해야 한다는 응답률로 나눈 수치를 가리키며, 통상 교체지수가 1이하면 안정, 2이상이면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해석한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다른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가 49.3%, ‘재출마해야 한다’24.2%로 교체지수는 2.04였고, 경북은 ‘다른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가 53.0%, ‘재출마해야 한다’ 22.3%로, 교체지수 2.38이었다. 즉 대구지역보다 경북지역이 교체지수가 약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30세대, 총선후보 교체지수 3.4 .. 40대  64.0%, 교체지수 3.83 압도적 교체 여론 

연령대별로는 18~20대(교체해야한다 44.3% 대 재출마해야한다 12.7%: 교체지수 3.49), 30대(56.4% 대 16.6%: 교체지수 3.40), 40대(64.0% 대 16.7%: 교체지수 3.83), 50대(60.8% 대 19.7%: 교체지수 3.09) 등 5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모두 교체지수가 3이상이었고, 60대 이상(40.8% 대 35.0%)에서만 교체지수가 2.38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교체지수가 2이상으로 현역 의원들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2030세대는 교체지수가 3.4 정도로 상당히 높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40대는 교체 응답률이 64.0%, 교체지수 3.83으로 전 연령대에서 '총선 후보 교체' 여론이 가장 높다. 50대의 경우도 응답률 60.8%로 2030보다 후보 교체 여론이 월등히 높다. 다만 50대는 교체지수면에서는 2030세대보다는 떨어진다. 

남녀 성별로는 남자가 ‘교체해야 한다’ 53.5%, ‘재출마’ 25.6%였고, 여자는 ‘교체해야 한다’가 49.0%, ‘재출마’가 20.8%로 나타나 교체지수는 각각 2.09, 2.36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현역 의원 교체 여론이 20-30대 젊은층보다 오히려 40대(64.0%), 50대(60.8%)가 모두 60%가 넘어 눈에 띄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출처=에브리씨앤알]
현역 의원 교체 여론이 20-30대 젊은층보다 오히려 40대(64.0%), 50대(60.8%)가 모두 60%가 넘어 눈에 띄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출처=에브리씨앤알]

현 국회의원 의정활동 ‘잘한다 ’ 42.5% 못한다 40.4%

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2.5%(매우 잘한다 16.1%, 잘한다 26.4%)였고,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0.4%(대체로 잘못하고 있다19.0%, 매우 잘못한다 21.5%)로 집계됐다(잘모름 17.1%).

지지정당별로 현 국회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보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잘한다’ 64.3%, ‘못한다’ 24.0%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잘한다’ 12.7%, ‘못한다’ 73.0%였다. 

TK, 박근혜 정치행보 지지 30.5%...국힘지지층, 朴행보 찬성 43.7%, 반대 28.2%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행보 지지 응답이 47.9%로 50%도 밑도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출처=에브리씨앤알]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행보 지지 응답이 47.9%로 50%도 밑도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출처=에브리씨앤알]

이번 조사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대구경북(TK)지역 민심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TK지역민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행보를 할 경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7.9%,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0.5%로 조사됐다.(잘모름 21.6%) 대구경북 지역에서 朴지지가 30%대에 불과한 반면 지지않겠다는 응답이 50%에 육박해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앞섰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층에 국한해 살펴보면, 박 전 대통령의 정치활동에 대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3.7%로, 지지하지 않겠다 28.2%에 비해 15.5%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구경북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조차 박 전 대통령의 지지도가 50%도 채 되지 않아 '박근혜 효과'를 예단키는 어려워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행보에 국민의힘 응답층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국민의힘층에서도 朴지지 응답이 43.7%로 50%가 채되지 않는다. [출처=에브리씨앤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행보에 국민의힘 응답층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국민의힘층에서도 朴지지 응답이 43.7%로 50%가 채되지 않는다. [출처=에브리씨앤알]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3만명(SKT: 9000명, KT:1만 5000명, LGU+: 6000명)을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23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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