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가상화폐 논란 檢 작품”…한동훈 “김치코인 사라 한 적 없어”

김남국 “가상화폐 논란 檢 작품”…한동훈 “김치코인 사라 한 적 없어”

이데일리 2023-05-06 14:0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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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아무런 근거 없이 국가기관을 폄훼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인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이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비판하자, 한 장관이 코인이슈 관여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거액의 김치코인을 김 의원에게 사라 한 적도 없다고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6일 한 장관은 김 의원의 코인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 사안은 알지 못하나 김남국 의원 본인 설명만을 전제로 하더라도, 누구도 김 의원에게 코인이슈 관여하는 고위공직자로서 거액의 김치코인 사라 한 적도, 금융당국에 적발되라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한 장관은 “아무런 사실, 논리, 근거 없이 국가기관을 폄훼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6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보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생각된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며 “저는 제 정치생명과 전재산 모든 것을 다 걸겠다. 정말 어디서 출처 불분명한 금원을 가져다 투자한 것인지, 가상화폐를 비밀 USB에 은닉한 것인지, 불법적인 투자가 있었는지 전부 다 확인해 보자”고 전했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의겸 의원에게 ‘뭘 걸 것이냐’고 말한 것처럼 묻겠다”며 “의혹 제기하는 사람은 뭘 거시겠냐? 다 걸고 이야기하자. 민법상 인정되는 합법적인 계약서를 작성해서 전재산을 걸고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실명제 시행일 3월 25일 시행 이전에 제가 이체하려고 했을 때에도 거래금액이 큰 거래 내역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와 지갑의 소유자 증빙 등을 모두 다 제출하도록 돼 있었다”며 “이체해도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가상화폐가 이체되면 승인이 되지 않는다. 대기 중으로 떠 있다. 그래서 이체했을 때에 지금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거래 내역과 어떻게 해서 수익을 냈는지, 자금 출처, 실명 지갑 주소 등을 전부다 캡처해서 거래소에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거래소를 통해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가 되었을 것이고, 이것이 수사 의뢰를 통해서 수사기관에도 전달됐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다 알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한 언론 매체는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가상화폐의 일종인 ‘위믹스’ 코인을 80만여 개 보유했다고 보도했다. 위믹스는 ‘미르의 전설’ 등을 개발한 중견 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코인이다.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는 지난해 2월 말에서 3월 초 전량 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선(3월9일)과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3월25일)을 앞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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