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어려움을 겪는 전국 도소매업자와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도소매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수익 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도소매업을 영위 중인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캐시백하기로 했다.
캐시백 대상은 매월 대출 이자를 정상 납부 중이고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도소매업자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업대출을 보유 중인 전국 도소매업자에게 일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고, 전산테스트를 거쳐 5월 내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사장님들의 사업 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의 고통 분담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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