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한부모가족 빈곤실태와 정책대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인천대 송다영 교수(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송다영 교수, 국회미래연구원 박상훈 박사가 강연한다.
이어 ‘청소년 한부모 지원제도’에 대해 청소년부모지원 킹메이커 배보은 대표 및 청소년한부모 당사자가 발제를 맡는다. 또 ‘한부모 정책 사각지대’에 대해 애란원 강영실 원장 및 배드파더스 구본창 대표가, ‘양육비 이행제도’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 허민숙 박사(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와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이영 대표가 각각 발제를 맡는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한부모가족의 아동 빈곤율은 47.7%로 양부모가족의 아동빈곤율 10.7%보다 4배 이상 높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부모가족이 겪고 있는 문제를 점검하고 지원책을 모색해 아이들이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이달 초 출범한 김영주 국회부의장 직속 ‘빈곤아동 정책자문위원회’의 첫 번째 활동으로 한부모가족의 빈곤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