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기능 부활?... 네티즌 반응 극명히 엇갈리는 중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기능 부활?... 네티즌 반응 극명히 엇갈리는 중

위키트리 2023-05-09 17:0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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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기능이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로고 / 이하 네이버

네이버에서 2021년 2월 25일 약 16년 만에 전격 폐지됐던 실검 기능을 서치 플랫폼에 방문하는 이용자가 실시간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형태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뉴스가 9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전날 사내 간담회인 '컴패니언 데이'에서 질의응답 시간에 네이버 실검 폐지 당시 배경과 향후 '핫 트렌드' 서비스 고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네이버 실검 기능이 사라진 뒤 실시간 이슈는 대부분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실검 기능이 부활한다면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을 비롯해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네이버는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와 같은 형태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파이낸셜 뉴스에 "네이버 앱에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사용자가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다만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은 과거 실검과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는 네이버 앱 개편을 하면서 어떻게 배치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내부 테스트 중이라고도 전했다.

네이버 홈페이지, 네이버 로고 / Anton Garin-Shutterstock.com(왼쪽), 네이버(오른쪽)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부정적 의견으로는 "없이도 잘 살고 있다", "겨우 없어졌는데", "실검의 순기능을 모르겠다" 등이 있었다.

긍정적 의견으로는 "없으니까 굵직굵직한 일들을 빠르게 찾기가 힘들다", "순기능이 더 많다", "트위터 유튜브에도 다 있지 않냐", "돌아가는 거 확인하기 힘들어서 실검 있는 게 좋다" 등이 있다.

과거 네이버 실검 기능은 매일 네이버에 방문하는 약 3500만 이용자가 입력하는 다양한 검색 질의어를 바탕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여론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불법 매크로'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리다 2년 전 폐지됐다.

이후 네이버는 자체 서비스 '데이터랩'을 출시해 검색어 트렌드, 지역 및 댓글 통계 등을 제공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별도 사이트에 접속해 주제어를 검색해야 하는 점 등으로 크게 성과를 이루진 못했다. '검색량 변화 알림'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지만 실검만큼 검색 트렌드를 보여주거나, 파급력을 갖추지는 못했다.

'네이버 실검 대체제'로는 시그널랩의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구글・줌 등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등이 있다. 다만 네이버가 받았던 지적대로 이런 검색어 운영에도 투명성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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