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만 했을 뿐 인데"... 총선 출마설 '조민' 유튜브 개설 하자마자 찍힌 구독자 수에 모두 경악했다

"인사만 했을 뿐 인데"... 총선 출마설 '조민' 유튜브 개설 하자마자 찍힌 구독자 수에 모두 경악했다

원픽뉴스 2023-05-13 14:58:51 신고

3줄요약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유튜브도 시작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영역을 인스타그램에서 확장하는 것으로 조민의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3만6000명입니다.

조민 유튜브 채널 쪼민
조민 유튜브 채널 쪼민

 

조민은 2023년 5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쪼민 유튜브 그랜드 오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쪼민"에서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라는 제목으로 티저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영상 속 조민은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며 "그러면 무슨 이야기 하지?"라고 한다. 이어 "평소 제가 가진 마인드 같은 것, 그런 것들을 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민은 "저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 좋아해요"라며 음식 취향도 밝혔습니다.

조민 유튜브 채널 쪼민
조민 유튜브 채널 쪼민

 

조민은 영상 속에서 길을 걷고 운전을 하는 등 일상생활 모습을 보이며 "영상 일기 같은 것을 남기면 제가 나중에 봤을 때 무언가 좋지 않을까"라며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조민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23년 5월 13일 기준 약 3만 여명입니다.

조민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응원한다, 꽃길만 걷길 바란다", "꿋꿋하게 잘 견뎌줘서 고맙다", "보이지는 않지만 조국 장관님 가족분들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 많다는 거 생각하고 힘들더라도 버텨주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길 바란다"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달 조민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에 조민 변호인단은 이에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민 총선 출마설까지 나오게 된 이유

조민 / 사진 = 김어준 뉴스공장
조민 / 사진 = 김어준 뉴스공장

 

조민은 최근 거론되는 "22대 총선 출마설"에 대해 SNS에서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재판이 끝나기 전에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를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분(조민)은 억울하잖나. 그리고 의사니까 충분한 실력이나 경험도 있는 것"이라며 "요즘 젊은 세대들이 국회에 들어와 새로운 청년의 음성을 전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정유라, 조민의 총선 출마설 비판

최순실 딸 정유라
최순실 딸 정유라

 

한편 최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는 자신의 개인 SNS에 조민의 총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유라는 2023년 5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선거는 인기 투표를 하는 데가 아니다.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곳이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정유라는 "내 편이 누가 더 많은지 경쟁하는 곳도 아니다. 아무런 배경지식도, 자격도 없는 정치인 자녀들이 발을 들이밀 곳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이어 "물론 가끔 저에게도 출마하라 하시는 분이 계신다. 저는 주제 파악을 잘한다"며 "저 잘되자고 나라를 위하는 국회의원 한 자리를 차지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라는 "비례대표로 충분히 자격 없는 사람이 즐비한 국회에 이런 물타기식 공천과 밀어주기식 투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에게도, 그 어떤 정치 관련 자녀에게도 출마의 자격은 없다. 그걸 정말 의원님들이 모르시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국 부녀의 좌파 인기에 편승해서 재선되시고 싶으신 개인의 욕심인 거냐. 복수, 복수하던데 복수는 개인이 하는 것이지 지역구를 볼모로 잡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 조민을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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