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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의총을 시작한 지 약 6시간의 종합토론을 거친 후 총 5가지 쇄신 방안을 내놨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우선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호흡하지 못했고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졌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위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동료 의원이라는 이유로 우리 자신에게 관대하고 해야 할 일을 방기하지 않았는지 자성한다. 국민 상식에 맞는 정치윤리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개별 의원 탈당으로 책임 회피하지 않을 것 △윤리규범 엄격히 적용할 것 △윤리기구 강화 △국회의원 재산 투명성 강화 △당의 근본적 혁신을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개별 의원의 탈당으로 당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추가조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리규범과 윤리기구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윤리규범을 제 1의 판단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민주당 윤리규범에는 품위유지, 청렴의무, 성실의무, 이해충돌 방지 의무, 이권개입 금지, 성폭력 금지 등이 명기돼 있다.
아울러 논란이 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시키는 것을 법제화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가상자산을 재산신고와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해 법의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겠다”며 “5월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고, 부칙에 즉각 시행을 명시하겠다. 법이 통과되는 즉시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을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당의 근본적 혁신에 대해서 박 원내대표는 “보고드린 쇄신 방안을 실천해 나가고 전당대회 투명성과 민주성 강화 등 당 차원 정치혁신 방안을 준비해 보고하겠다”며 “당 차원 혁신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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