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2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열어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에게 격려와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청년들은 식사와 함께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체험, 전망대 관람, 문화체험 등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했다.
자립준비청년 김하늘(가명) 씨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전망대를 관람하며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라며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우체국의 청년밥심 프로그램이 자립 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부터 자립준비청년에게 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 215명을 선정해 연말까지 식비 월 3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카드사용 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징후가 보이는 청년을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하는 등 사회와 고립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청년들이 오늘 하루 새로운 경험을 하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라며 “청년들이 고립되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며 미래사회를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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