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화사가 한 대학 축제 무대에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효리가 화사에게 한 조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댄스가스 유랑단'에서는 이효리와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전날 공연을 한 보아에 대해 "보아 콘서트 잘했나 찾아보니 우리한테 아기인데 팬들이 '나의 청춘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글을 썼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자 보아는 "생각해 보면 활동할 때 언니 옆에 항상 있었다"며 "우리가 누군가의 청춘 한 페이지에 있을 법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화사에게 "화사는 잘해라. 너의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추억할 것"이라며 "이젠 나이 드니까 사람이 관대해진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 더 예뻤으면 잘했으면 했는데 이젠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 모습이랑 이 멘트 안 어울리냐. 옷을 야하게 입어도 인자해진다"며 "화사는 벌써 팬들 챙기는 인자함이 있더라"며 SNS에서 팬을 챙긴 상황을 언급했다. 화사는 "모르는 게 없다. 다 꿰차고 계신다"며 웃었다.
앞서 화사는 지난 12일 서울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대학 축제에서 한 파격 퍼포먼스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화사는 곡 '주지마' 무대 도중 다리를 벌리고 앉은 후 침을 바른 손을 특정 신체 부위로 가져가는 제스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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