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 코리안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2차전 무승부…조 1위 2연패 순항

박은신, 코리안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조별 리그 2차전 무승부…조 1위 2연패 순항

브릿지경제 2023-06-01 19:0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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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
박은신.(사진=KPGA)

지난 해 ‘매치 킹’ 박은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 상금 8억 원)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조 1위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 했다.

박은신은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 72·7323야드)에서 대회 첫날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하종훈과 대결에서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점 0.5점을 획득 중간 승점 1.5점으로 7조 1위로 16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오전 1차전에서 케빈 전(호주)을 상대해 2개 홀을 남기고 3개 홀을 이겨(3&2) 승점 1점을 챙겼지만 오후에 치른 2차전에서는 박은신은 하종훈에게 전반에만 3개 홀을 뒤지며 끝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박은신은 10~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7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하종훈이 버디를 잡으며 극적으로 무승부로 마쳤다.

박상현 1번홀 세컨 아이언 샷
박상현.(사진=KPGA)

박상현은 2차전에서 이승택을 상대로 4&3로 여유 있게 승리하며 2승으로 11조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상현은 4번 홀까지 이승택에게 한 홀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을 끝낼 때까지 3개 홀을 따내 2홀 차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박상현은 10번 홀을 이겨 3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승택이 12번 홀(파 4) 버디로 추격했지만 박상현은 14번(파 4), 15번 홀(파 3) 연속 버디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상현은 11조에서 전성현과 함께 승점 2점으로 공동 1위에 자리했고, 이들 두 선수는 2일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18홀 경기를 펼친다.

박상현은 경기를 마치고 “오늘 함께 경기했던 박준섭, 이승택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선수였고 즐겁게 경기했다. 1경기 같은 경우는 제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경기했는데 2경기 들어서면서부터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재미있게 경기하자고 다짐했고 즐기다 보니 승리까지 연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뒤 돌아 봤다.

이어 박상현은 “일단 숙소로 가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완벽하게 회복 후 새로운 마음으로 3차전에 나설 것이다. 16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만큼 3차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함정우 2번홀 드라이버 티샷
함정우.(사진=KPGA)

14조 함정우도 2차전에서 이성관을 4&3로 승리해 승점 2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3차전에서 1승 1패로 승점 1점을 획득한 문도엽과 대결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1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나선 서요섭은 1차전에서 강민석을 상대로 7&5로 여유 있게 이겼고, 2차전에서는 이승찬과 대결을 펼쳐 3&1으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챙겨 1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 추천 선수로 3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1조 이재경도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2승으로 승점 2점을 획득 1조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재경은 1차전에서 이승찬을 5&3로, 2차전에서는 강민석을 4&2로 승리했다.

따라서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서요섭과 이재경이 16강 진출을 위한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재경
이재경.(사진=KPGA)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지금까지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선수가 아직까지 우승을 차지한 경우가 없었다.

때문에 서요섭은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이재경을 물리쳐야 만이 1번 시드 우승의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된다.

이날 치러진 1, 2차전 모두 승리한 선수는 13조 혹태훈을 비롯해 9조의 신용구(캐나다)와 이원준(호주)가 각각 2승을 올리며 조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4조 김민규, 3조 배용준도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주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홀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5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동민은 이날 치러진 1, 2차전 모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충주=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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