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17일,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이하 성장멘토링) ‘힐링필링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힐링필링 day’는 성장멘토링 멘티(장애가정아동)의 문화체험 기회확대와 멘토(대학생)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한 통합 문화체험이다. 올해는 롯데월드에서 전국 멘티·멘토 약 130명이 참석했다.
1부 시상식에서는 △멘티에서 멘토로 성장한 멘토와 △3년 이상 활동 중인 우수 멘토 △베스트커플을 격려했으며, 2부에서는 멘티·멘토가 함께 민속박물관, 어드벤처, 아쿠아리움을 이용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정유신 멘토(금정구장애인복지관, 3년차)는 “멘티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수상하게 돼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멘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성장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멘티·멘토를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우리 멘토와 멘티가 다양한 기회를 접하면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성장멘토링을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18년차를 맞이한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2006년부터 실시한 미래세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장애가정아동과 봉사자를 1:1로 300커플을 매칭하고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명에게 매년 7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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