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적극행정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폐의약품 수거함/시흥시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년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6건이 수상, 그 중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시범운영' 사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전문가는 물론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과기정통부 4건, 공공기관 7건, 모범실패사례 1건 등 총 12건의 우수사례를 엄선해 인사혁신처에 제출한 바 있다.

그 중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시범운해 토양 및 수질오염, 약물 오남용 위험을 해결한 사례' 가 경진대회 1차·2차 예선을 통과, 지난 8일 개최된 본선심사에 진출해 최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우체통을 활용한 효율적인 수거체계를 통해 폐의약품 회수의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학생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 등 홍보를 통해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 세종시 지역 회수율이 전년 대비 108% 향상되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운영비용 또한 크게 절감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무총리상 외에도 '통신 대응 조치 강화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사례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등기 배달 사업' 사례로 '인사혁신처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시대에 뒤떨어진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신기·신산업을 육성하고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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