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준 용서받은".. 피프티피프티 키나, 빌보드 뮤직 어워드 홀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전홍준 용서받은".. 피프티피프티 키나, 빌보드 뮤직 어워드 홀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원픽뉴스 2023-11-19 20:41:42 신고

3줄요약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전속계약 해지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키나 빌보드
"전홍준 용서받은".. 피프티피프티 키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 / 사진=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2023년 11월 19일, 빌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파티에 참석한 키나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키나가 속한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지난 2월 24일 발매된 피프티피프티 첫 싱글 앨범의 대표곡 '큐피드(Cupid)'는 빌보드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해 최고 순위 17위까지 올랐으며 25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형 소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 어트랙트에서 이러한 걸그룹이 나왔다는 점에서 '중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시상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키나는 18일 진행되는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해당 파티에서 진행된 인터뷰서 키나는 '큐피드(Cupid)' 성공에 대해 "너무 비현실적이다"라며 "내가 여기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후보로 지명되는 건 특별한 경험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향후 피프티피프티 활동과 관련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우리를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키나 빌보드
"전홍준 용서받은".. 피프티피프티 키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 / 사진=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같은 날 키나는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데뷔 1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허니즈(공식 팬덤명)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나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오늘 용기를 내 저의 진심을 전하겠다. 저의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스럽고,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주년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지난 1년은 제게 있어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모든 순간에도 저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 허니즈와 함께한 순간들이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는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진정한 승리자다", "잘 선택했다. 인생은 결국 눈치게임", "키나가 영리하다. 외모도 더 예뻐진 것 같다", "나머지 멤버 3명은 후회하고 있을까? 이제 연예계에 발도 못 들이겠지", "키나 빌보드 뮤직 어워즈 후보 오른 거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홍준 대표가 키나 용서한 이유

피프티피프티 키나 어머니 댓글
"전홍준 용서받은".. 피프티피프티 키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피프티피프티(멤버 새나, 키나, 아란, 시오)는 어트랙트가 제작한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11월 데뷔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 4명은 지난 6월 어트랙트를 상대로 "신뢰가 파탄났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투명하지 않은 정산, 무리한 일정 강행 등을 문제 삼으며 소속사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을 빼가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알렸습니다. 아울러 프로젝트의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 행위와 몰래 '큐피드'의 저작권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8월 서울중앙지법은 "어트랙트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해 전속계약의 해지사유가 발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프티피프티가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선명하게 나뉘면서 멤버들을 향한 여론이 최악의 상황에 이른 가운데 키나가 지난달 16일 소송을 취하한 뒤 소속사에 복귀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키나 어머니 댓글
"전홍준 용서받은".. 피프티피프티 키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나머지 멤버 3명은 즉시 항고 의사를 밝히고 항고장을 제출했으며, 어트랙트는 이들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법적분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의 브랜드가 글로벌 팝 시장에서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해 키나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 2기를 결성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키나 어머니의 댓글이 전홍준 대표의 마음을 돌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은 지난 8월 28일이다. 그런데 키나 어머니가 전홍준 대표에게 돌아갈 거라고 댓글을 남긴 시기는 8월 초였다"라며 "기각이 결정되고 돌아간 것이 아니라 키나가 이미 복귀를 마음 먹었던 점, 그리고 키나가 멤버들을 7월부터 설득했다는 점이 팀 개편을 결정하게 된 큰 이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또 피프티피프티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불씨를 다시 살리고 싶다는 의욕이 돋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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