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월드클라쓰에 애기, 카라인, 이야누가 새롭게 투입됐다.
22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18회에서는 FC월드클라쓰(사오리, 케시, 나티, 애기, 카라인, 이야누)와 FC스트리밍파이터(깡미, 심으뜸, 일주어터, 앙예원, 진절미, 히밥)의 제4회 슈퍼리그 첫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FC월드클라쓰 감독 오범석은 “위기!”라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에바, 엘로디, 라라가 사정상 하차했기 때문. 그는 “선수들 절반이 바뀐 상황”이라며 “‘강팀 이미지를 지킬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제일 많이 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FC월드클라쓰 창단이래 세 번째 대규모 오디션이 개최된 결과, 축구 초강국 출신 선수들이 합류하게 됐다. 먼저 독일 출신 애기는 모델,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보다가 ‘애기야 가자!’ 그 말이 마음에 들어서”라며 이름을 ‘애기’로 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 카라인은 직업은 모델이라며 ‘골때녀’ 애청자라고 전했다. 이어 필드하키 선수 경력만 13년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오범석은 기존 골키퍼를 케시에서 새 멤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영국 출신 이야누가 새롭게 골키퍼를 맡게 된 것. 이야누는 방탄소년단과 대기업 광고도 찍고, 뷔의 밴드 세션 고정 코러스까지 한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범석은 “이야누 선수가 취미로 복싱을 한다고 해서”라며 골키퍼로 발탁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FC스트리밍파이터가 3:2로 FC월드클라쓰를 꺾고 승리했다. 다음 주 FC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탑걸(채리나, 유빈, 김보경, 공민지, 다영, 태미)의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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